대구‧경북 각 네자릿수 확진…전날보다 3배 이상 급증(종합)

대구‧경북 각 네자릿수 확진…전날보다 3배 이상 급증(종합)

기사승인 2022-07-12 10:23:22
12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433명, 1162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2022.07.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배 이상 급증해 1400대를 기록했다.

1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33명 증가한 77만 97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09명, 북구 80명, 수성구 97명, 동구 60명, 달성군 40명, 서구 13명, 남구 12명, 중구 1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6.2% 10대 20.7%, 20대 20.2%, 30대 14.3%, 40대 14.0% 50대 12.1%, 60대 이상 12.5%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6명이 추가돼 총 16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4195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7.0%이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1일(0시 기준) 1303명 발생 이후 41일 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151명, 해외유입 11명 등 총 116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0만 38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237명, 구미 230명, 경산 146명, 안동 83명, 경주 63명, 상주 62명, 김천 58명, 영천 54명, 문경 53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819.4명으로 전날 746.9명에서 72.5명 증가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도 중증환자 13명을 포함해 6048명으로 전날보다 502명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감염전담병원 14.3%, 중증병상 20.0%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현재 감염전단병원은 3개병원에서 77병상, 중증병상은 3개병원에서 6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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