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네 자릿수 신규 확진…4차 접종 대상자 확대(종합)

대구‧경북 네 자릿수 신규 확진…4차 접종 대상자 확대(종합)

기사승인 2022-07-14 10:30:49
14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381명, 1573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2022.07.14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여름철 재유행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81명 증가한 77만 82438 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49명이 추가돼 총 20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5698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6.2%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355명, 북구 205명, 수성구 247명, 동구 162명, 달성군 118명, 서구 40명, 남구 59명, 중구 5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5.2% 10대 19.0%, 20대 20.8%, 30대 13.7%, 40대 14.4% 50대 14.0%, 60대 이상 12.9%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사실상 시작되자 대구시는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다만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 등)가 있을 경우 3차 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며, 예약접종은 8월 1일부터 진행한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555명, 해외유입 18명 등 총 157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0만 3612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77명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포항 314명, 구미 284명, 경주 204명, 경산 170명으로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안동 77명, 칠곡 74명, 김천 60명, 영주 60명, 문경 56명, 상주 55명, 영천 38명, 예천 34명, 울진 34명, 성주 31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1030.1명으로 1000명대를 넘겼다. 

격리중인 확진자도 중증환자 13명을 포함해 7528명으로 전날보다 773명 늘었다. 사망은 전날 2명이 추가돼 총 1433명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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