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3년만에 포항에서 ‘팡파르’

경북도민체전, 3년만에 포항에서 ‘팡파르’

23개 시군에서 1만1천여 명 선수·임원 참여
포항종합운동장 등에서 15일부터 4일간 펼쳐져

기사승인 2022-07-14 16:26:34
(경북도 제공) 2022.07.14.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포항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도민체전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2년 동안 대회 취소, 종목별 분산개최 등의 어려움을 겪었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5일 오후 6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를 구호로 열리는 이번 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여해 포항종합운동장 외 33개 각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친다.

개회식에 앞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개회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필두로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젊은 경북’을 주제로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문화공연과 홍보영상, 체전캐릭터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띄운다. 

공식행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필두로 각 시·군 1200여 명의 선수단 입장하면 환영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이 환영사를 가진다. 

대회기 게양 후에는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와 이철우 지사의 대회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환영공연은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역출신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무대를 연다. 이어진 특별공연은 국악가수 서도밴드와 이윤아가 무대를 꾸민 후 댄스 안무팀 라치카, 원웨이크루, 뮤지션 바가지바이펙스서틴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식후행사는 오후 8시 15분부터 90분간 가수 전유진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에일리, 제시, 쌈디, 오마이걸,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엔딩공연을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도민체전의 꽃인 성화봉송은 14일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해 2개 노선으로 포항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순회하며 각계각층 시민들과 함께 이뤄진다.

성화봉송 주자로는 체육계 공로자 및 꿈나무 선수와 함께 이철우 지사 및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여한다. 최종주자는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곽동한(유도, 포항시청) 선수가 맡는다.

개회식에 앞서 14일 오후 7시에는 성화 안치식과 함께 ‘희망불꽃, 다시 시작’을 주제로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에는 가수 박서진, 비오, 거미 등이 무대를 꾸민 후에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대회기간 중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와 각종 문화공연 행사도 개최된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 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포항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체전이 안전대회, 희망대회, 화합대회로서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도민 대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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