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2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05명 증가한 79만 4914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95명이 추가돼 총 42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10558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6.7%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631명, 북구 409명, 수성구 420명, 동구 317명, 달성군 277명, 서구 967명, 남구 115명, 중구 7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7.1% 10대 16.4%, 20대 18.5%, 30대 13.9%, 40대 15.3% 50대 12.8%, 60대 이상 16.0%로 집계됐다.

전날 30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3개 모든 시·군에서 국내감염 2809명, 해외유입 20명 등 총 28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포항 585명, 구미 458명, 경주 323명, 경산 290명, 안동 144명, 김천 138명, 상주 138명, 영주 113명, 문경 106명, 칠곡 100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영천 85명, 예천 82명, 울진 50명, 의성 35명, 성주 35명, 영양 28명, 봉화 22명, 청도 21명, 청송 20명, 고령 20명, 영덕 17명, 군위 16명, 울릉에서 3명 확진됐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28명을 포함해 1만 4299명으로 전날 보다 1254명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중등증 병상 50.6%, (준)중증 병상 43.1%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