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상반기 119구급 출동 하루 평균 402건…전년比 17.4% ↑

대구소방, 상반기 119구급 출동 하루 평균 402건…전년比 17.4% ↑

기사승인 2022-07-22 14:26:37
대구에서는 상반기 하루 평균 402번의 119구급대가 출동해 24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2.07.22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상반기 하루 평균 402번의 구급 출동으로 24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상반기 구급출동 건수는 7만 2770건, 환자 이송은 4만 47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구급출동은 17.4%, 환자 이송은 12.1%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야외·경제활동 활성화 등으로 구급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송 환자별 유형은 질병이 3만 2884건(73.4%)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7324건(16.4%), 교통사고가 3111건(6.9%)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8015명(17.9%), 60대 7570명(16.9%), 80대 6602명(14.8%), 80대 이상이 1053명(2.4%) 등으로 60대 이상 노년층이 2만3240명으로 전체 이송환자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구급 이송 유형과 시기 등 다각적 분석을 통해 119구급 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도 대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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