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외국어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생 54명, 중학생 13명 등 모두 67명이 상반기 영어 인증시험에서 인증 급수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험은 국내 영어 전문평가기관인 YBM이 주관하는 인증평가로, 초급부터 고급 실력까지 객관적 점수로 영어 능력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외국어 아카데미 초등 수강생들의 인증 급수 취득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작년 한해 모두 100명의 초등학생들이 인증급수를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 운영 결과,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실질 영어능력 향상 등 긍정적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올해는 그 대상을 중학교 2학년 재학생까지로 확대했다.
화천군의 외국어 아카데미는 2006년 영어를 시작으로, 현재는 중국어 수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5∼7세 미취학 아동을 위한 키즈영어 아카데미, 초등영어 아카데미, 초·중등 중국어 아카데미로 구성돼 수강생들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맞춤형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어 아카데미에 자체 영미권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영미문화체험 테마수업에서 놀이를 통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인증 급수 취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국어 아카데미를 통한 영어 인증 급수 취득이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