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1000명대로 떨어졌다.
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48명 증가한 82만4310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78명이 추가돼 총 743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14773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7.6%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312명, 북구 365명, 수성구 428명, 동구 259명, 달성군 202명, 서구 89명, 남구 95명, 중구 6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0.7% 10대 12.1%, 20대 15.7%, 30대 13.0%, 40대 14.9% 50대 14.3%, 60대 이상 19.3%로 집계됐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약 4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379명, 해외유입 19명 등 총 23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대비 1747명 감소했으나,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7일(2789명) 이후 15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구미 604명, 포항 398명, 경주 278명, 영주 164명, 경산 129명, 김천 88명, 안동 84명, 칠곡 81명, 문경 71명, 영천 63명, 상주 63명, 의성 63명, 울진 51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3790.3명이며,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29명을 포함해 2만 497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 추가돼 146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