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전 아라가야의 은하수, 말이산고분군에서 만나요” [중부경남]

입력 2022-08-02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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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8월6일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여름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해볼 수 있는 ‘제3회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한다.

‘말이산 별축제’는 지난 2018년 말이산 13호분에서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돼 온 함안군 대표 역사‧과학 체험축제이다.

“1600년 전 아라가야의 은하수, 말이산고분군에서 만나요” [중부경남]

이번 행사는 말이산 13호분에서 확인된 별자리 등을 직접 관측해볼 수 있는 야간 천체관측 체험이 메인행사이며, 별자리 관련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주간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야간 프로그램 △아동인형극 ‘뚜비 메가파워’ △KYDO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함안국악관현악단 공연 △팀클라운 버블매직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1600년 전 밤하늘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는 이번 ‘제3회 말이산 별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것”이라며 “아라가야의 별빛이 내려앉은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여름밤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1인 가구 반려견 무료 분양 

함안군은 유기동물에 대한 새로운 삶의 터를 제공하고 사회 취약계층의 외로움 해소를 위해 함안군 유기동물보호소 내 우수 유기견 무료 분양을 실시한다.

사업은 2022년 ‘함안군 군민제안 공모’에 의한 제안된 제도를 행정에 반영한 사업으로 △1인 가구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1마리 분양기준 총 40마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신청은 분양된 유기견의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사회 취약계층으로 사육환경을 갖춘 분양 신청자가 8월중 매주 금요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반려견 선발기준은 학대당했는지 여부, 문제행동 여부 등 과거 또는 현재의 문제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온순하고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생후 6개월 이상이 된 유기견을 선발해 분양할 계획이다.


◆함안군,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희망농가 수요 조사 안내

함안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농업법인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농업법인 및 결혼이민자는 숙식제공이 가능하고 (비닐하우스‧컨테이너는 숙소로 부적합) 최저임금이상의 임금지급이 가능한 농가여야 한다. 또한,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한 농가의 작업장에서만 작업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내국인 구인절차 등 사전절차 이행 후,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함안박물관 여름방학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함안군 가야읍 소재 함안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간 ‘함안박물관 숨은 유물 찾기 스탬프투어’와 강의와 체험이 어우러진 ‘우리가족 박물관 탐험대’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함안박물관을 대표하는 6점의 유물을 모두 찾아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1600년 전 아라가야의 은하수, 말이산고분군에서 만나요” [중부경남]

초등학생 및 초등학생 동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가족 박물관 탐험대’는 눈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말이산 13호분 별자리 뚜껑돌에서 확인된 여름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말이산고분군과 여름별자리 △여름별자리와 그리스‧로마신화 △아라가야의 토대가 된 함안의 선사시대 문화와 우수한 철기와 토기문화를 이룬 아라가야의 유물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아라가야 역사와 문화’ 등 3가지의 주제로 총 4회 운영된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전 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가입

창녕군은 군민이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장할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에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창녕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1600년 전 아라가야의 은하수, 말이산고분군에서 만나요” [중부경남]

또한 창녕군민이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장된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일사병, 열사병, 저체온증 포함)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등 16개 항목이다.


◆창녕문화예술회관 우수단체 공연 선보여

창녕문화예술회관은 8월 4일 ‘베로나의 두 신사’, 8월 18일 ‘나포리 음악다방’ 등 우수단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민간 및 국공립 우수단체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앞선 7월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매지컬 무브먼트’를 성황리에 개최해 군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1600년 전 아라가야의 은하수, 말이산고분군에서 만나요” [중부경남]

‘베로나의 두 신사’는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으로 두 친구의 우정, 사랑과 배신에 대한 내용이다. 서양 고전 원작에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해 우리의 미와 정서를 잘 녹여낸 작품으로 독특한 무대, LED 조명 등을 통해 소위 ‘힙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여성국극’이라는 근현대 공연을 차용해 여배우들만의 매력과 연기력을 통해 유쾌한 코미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위트와 해학이 가득한 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 경로당 통합건강서비스 지원

창녕군은 만성질환 예방, 관리 등 건강문제 해소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경로당 통합건강증진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경로당 통합건강증진서비스 프로그램은 읍‧면별 고혈압‧당뇨병 의료이용률이 높은 3개 면(대합, 성산, 도천) 경로당 33개소를 선정해 어르신들의 혈관질환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600년 전 아라가야의 은하수, 말이산고분군에서 만나요” [중부경남]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영양사와 운동처방사의 지도 하에 만성질환과 영양‧신체활동이라는 주제로 실습 및 체험과 함께 진행한다. 발견된 질환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와 연계한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경로당별로 2~3회 총 81회(864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