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른 추석에도 전북 장수군의 명품 홍로 사과 공급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수군은 올해 추석에도 홍로 사과가 적기에 출하돼 원활한 공급이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홍로 사과 주산지인 장수지역 과수농가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올해 이른 추석에도 고품질 사과 적기출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수사과는 해발 500m 이상의 고원 지역에 대부분 과수원이 위치하고, 사과가 익어가는 7~8월의 평균기온이 24℃로 사과 성숙기 최적 온도인 20~25℃에 적합하고 일교차도 10℃ 이상으로 커 당도가 높고 단단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와 폼질관리사가 추석 적기출하를 대비해 생육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올해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 영향이 적었고 기상조건도 양호해 병해충 발생 또한 많지 않아 추석 사과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평년보다 출하시기가 빨라져 충분한 색택 관리를 위한 잎 관리,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응한 수분관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장수=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