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위원장 면담

최승준 정선군수,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위원장 면담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2018 동계올림픽 유산 사후활용 책무
법률 취지에 맞게 3호 국가정원 중부권역 조성 지원 요청
산림청 한아세안국가정원 추진, 국회차원 시정 대책 촉구

기사승인 2022-08-10 18:29:17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10일 국가정원 관련 주무부처인 산림청을 소관하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예방해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선군청 제공)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10일 국가정원 관련 주무부처인 산림청을 소관하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예방해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과 150만 강원특별자치도민의 지역균형발전 염원을 전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대한민국은 2018년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사후 활용해 올림픽 평화정신을 선양하는 국제평화 글로벌 랜드마크를 조성할 책무가 있다”면서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은 국가가 책임지고 올림픽 유산의 사후 활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국내·외에 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정원의 권역별 조성이라는 지역균형발전정책 측면에서도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의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기에, 호남권(1호 순천만), 영남권(2호 울산태화강)에 이어 국가정원 3호는 법률 취지에 따라 중부권에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현재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한아세안국가정원(경남 거제)’은 이미 같은 영남권인 울산태화강국가정원(제2호)이 지정돼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특정권역에만 중복·편중되어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기에 이에 대한 국회차원의 시정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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