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드론을 활용해 최근 발생한 폭우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 규모가 큰 만큼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하기 위해 드론으로 산골짜기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재해위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드론을 띄워 실종자 수색 지원과 수해 피해가 심각한 목현동과 직동,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일원에 산사태 피해상황과 재해위험지역의 촬영을 완료했으며 하천구역의 호우피해 지역도 촬영해 산사태 발생지역의 원인 분석과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촬영한 드론 항공사진은 산사태 발생지역의 원인 분석과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추가적인 산사태 예방으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광주시 전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드론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면밀한 관리가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와 원인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