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경상남도, 원전산업 전략적 육성…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경남브리핑]

민선8기 경상남도, 원전산업 전략적 육성…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8-16 19:00:45
경상남도가 원전사업을 집중 육성해 정상화시키고, 경남을 원전산업 중심지로 건설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창원에 소재한 원전 핵심기자재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산업 업체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 원전산업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폐업으로 위축돼 있는 상태"라며 "원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정상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경남을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원전산업을 방위산업, 항공산업과 더불어 경남의 비교우위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경남도의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원전기업 간담회와 현장 방문은 원전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 김득연 에이치케이금속 대표이사, 김홍범 삼홍기계 대표이사, 김곤재 세라정공 대표이사, 김영암 진영티비엑스 회장,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이사, 강성현 영진테크윈 대표이사가 참석해 원전산업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내 원자력 공장, 단조 공장 등을 시찰하고, 원전 가스터빈 부품 업체인 진영티비엑스 현장을 둘러보며 원전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탈원전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와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인 ‘소형모듈원자로(SMR : Small Modular Reacto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 지원대책과 연계해 경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특별자금 지원 대상에 원전 업종을 추가해서 지원하고, 원전 업종에 대한 상생협력 특례자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8월에 지정받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원전산업 분야도 추가로 포함시켜 연구개발, 지방투자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오는 9월 산업부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변경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과 기업지원 사업을 신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도내의 원전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도움창구도 함께 운영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개최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지역 위기상황과 국지도발 발생을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매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보병사단, 제3함대사령부,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기관별 조치와 대책보고 이후 통합방위사태 선포 제안설명, 토의 및 심의·의결 등의 내용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역 내 국지도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를 숙달해 원활한 군사작전 지원과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 주재로 을지프리덤실드연습과 연계해 진행됐다.

박완수 지사는 "불확실한 국지도발 위협으로부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립해야 한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긴밀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안보 협조체계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가 가능하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사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2년-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기준액 확정·통보에 따라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를 포함해 도내 11개 인구감소지역과 2개 관심지역에 대해 제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안)에 대한 평가 및 심의 절차가 마무리돼 기금 배분액 등이 결정됐다.


도는 '22년-'23년도 광역지원계정평가에서 520억원을 확보했고 특히 전국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인 기초지원계정평가에서 함양군이 최상위 등급에 포함되는 등 중상위 등급 이상에 대다수 시군이 포함되는 쾌거를 이뤄 1679억원을 확보해 총 2199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에서는 올해 7500억원, 내년부터는 연 1조원을 출연해 10년간 지역이 소멸 위기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조성·지원하는 재원이다.

17개 시·도로 구성된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에 설치되며 조합은 기금에 필요한 사무를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위탁해 운용·관리한다.

안태명 서부균형발전국장은 "기금사업이 해당 지역에 활력을 가져다 주길 바라며 인구감소 및 소멸위기 대응과 기금투자의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경상남도의 단·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해당 시군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경남관광기념품점, 추석 특별할인행사 진행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추석을 맞이해 8월16일부터 9월18일까지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할인전 대상품목은 기념품점 내 입점돼 있는 18개 시군의 지역특산품 중 인기상품을 엄선했다.


판매가격은 △3만원대(천연조미료, 양갱세트 등) △3-5만원대(어간장, 산양삼세트 등) △5만원 이상(자죽염, 상황버섯세트 등) △시즌상품(사과, 배, 멸치세트) 등으로 22종의 세트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단일품목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과 별도로 1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추석을 맞이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인기 있는 경남지역 특산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경남관광기념품점을 애용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의 다양한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창원컨벤션센터 1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2022 자율운항 페스티벌’ 개최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과 대한조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자율운항 페스티벌'이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20년부터 시작해 3회째 개최되는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수상 과학 기술 경진대회며 전국 조선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보트로 컨벤션센터 야외에 설치된 대형 수조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경기 방식인 ‘원격조종’, 오토파일럿 임무 중 지정부표에 도달하는 방식인 ‘호핑투어’, 자율운항 임무 중 장애물 통과 방식인 ‘자율운항’ 등 종목별로 설계심사를 거쳐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또한 철저한 방역하에 250여 명이 참가하며 전국 20개 대학 30개 팀이 승부를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와 더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초‧중‧고 학생(체험대상)과 가족(참관 및 보조)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자율운항기술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융합해 무인으로 최적의 항로를 항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이번 행사가 자율운항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두바이지역 시장개척,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을 위해 '2022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Dubai 2022)'에 참가할 기업 6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전시회는 2003년 첫 개최 이래 19년째 매년 개최되고 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산업분야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분야의 동향 분석, 바이어 발굴 등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2021년 개최 당시 6만 3,329㎡ 규모로 47개국 578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574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된다.

참가 가능품목은 자동차 부품·시스템, 튜닝·수리·정비·유지, 타이어·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전반이며 참가기업은 부스임차료 및 장치비(100%)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참여업체 선정 이후 9월 중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전시회 참가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참가기업 모집기간은 8월16일부터 29일까지며 도내 본사 및 공장을 둔 자동차부품 관련 수출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절기 하천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 오는 8월 말까지 2022년 하절기 하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 사전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장마철 수질오염 물질의 무단 방류 및 유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감시·단속하고 관내 주요 하천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특별감시·단속계획을 사전에 홍보해 방문 사업자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7-8월에 불법 배출 여부 등을 집중 감시·단속한다. 

특히 폐유 및 절삭유 등이 우수관에 소량만 유출되더라도 인근 하천에 영향이 큰 지역을 집중해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미신고)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위반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자청 누리집에 처분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특별감시·단속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이 공공하천에 유입되는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차단하고자 한다"며 "배출사업장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자율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