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에서는 1만명에 육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933명 증가한 91만 902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9999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3만 5254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51.4%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190명, 북구 1905명, 수성구 1503명, 동구 1529명, 달성군 1171명, 서구 562명, 남구 525명, 중구 254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0% 10대 10.4%, 20대 15.2%, 30대 13.8%, 40대 12.9%, 50대 13.8%, 60대 이상 26.0%로 집계됐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로 올라갔다. 오미크론이 절정이였던 지난 4월 13일 (0시 기준) 발생 이후 127일 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만 74명, 해외유입 51명 등 총 1만 125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95만 8620명으로 올라갔다.
지역에서는 포항(2082명)이 2000명대를 넘겼고, 구미(1982명)와 경산(1195명)이 1000명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경주 815명, 김천 587명, 칠곡 497명, 안동 472명, 영주 427명, 영천 346명, 상주 296명, 문경 211명, 의성 185명, 성주 185명, 영덕 140명, 예천 137명, 울진 122명, 청도 102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치료 중 1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1498명으로 늘어났으며, 병상가동률은 36.7%, 3만 5174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