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국비 확보 '총력전'…박완수 지사, 경제부총리께 국비 반영 건의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국비 확보 '총력전'…박완수 지사, 경제부총리께 국비 반영 건의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8-20 11:08:22
경상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도지사를 세일즈 선봉장으로 전 공무원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남도 주요사업 예산을 최종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지사가 건의한 주요사업으로는 △국립 수산양식 사료연구소 구축 6.8억원 △섬진철교 재생사업 3억원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계속) 112.3억원 △토속어종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계속) 18.5억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계속) 113.5억원 등 총 5건, 254억원이다.

박 지사는 "이 사업들은 정부의 재정 감축 기조로 인해 정부예산안 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이라며 "서부지역 균형발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스마트산업 기반 확보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재부의 최종 검토 단계에 있는 상황으로 경남도는 도지사,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 전 공무원이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상남도, 'e경남몰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9월12일까지 'e경남몰'에서 추석맞이 할인기획전을 실시한다.

먼저 추석기획전에는 경남에서 생산된 사과, 배, 한우, 흑돼지, 생선, 와인, 막걸리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20%씩 할인되는 ‘e경남몰 할인쿠폰’, ‘농할쿠폰(농축산물 적용)’, ‘수산․공산품 할인쿠폰’ 3종을 발행한다.

'e경남몰 할인쿠폰'은 나머지 2개 쿠폰과 중복사용이 가능하며 모든 쿠폰을 사용하는 경우 매주 최대 6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남e지'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경우 추가로 10%의 할인혜택을 받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경남e지’ 상품권은 오는 9월2일 오전 9시, 20억원(10% 적립) 규모로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9월1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 와 연계해 행사기간 동안 e경남몰 상품구매자를 대상으로 66명에게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품은 총 500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으로 안마의자, 로봇청소기, 치킨세트, 쿠팡이츠 1만원권이며 추첨결과는 추후 e경남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비자의 편리한 상품구매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e경남몰 정기배송 사업과 관련해 정기구독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8월8일부터 9월12일까지 e경남몰 정기구독(배송) 상품을 신청하고 1회차 배송이 완료된 고객 중 1000명을 대상으로 할인받은 금액을 최대 2만원까지 e경남몰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경남 농산물 명품브랜드인 이로로(IRRORO) 품목 중 사과와 배를 혼합한 4종류의 선물세트를 8월26일 17시에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할 예정이며 e경남몰 앱을 설치해 알림서비스를 등록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받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경남도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티몬 내 경상남도 소상공인 우수상품 할인기획전(20-40%), 경남사랑상품권(120억원, 5% 적립) 발행 및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 행사,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8월과 9월 중 추진한다.

김희용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경남도가 준비한 다양한 추석맞이 기획전을 계기로 따뜻한 소비 진작 분위기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민선8기 공약 도민이 직접 점검'…도민공약평가단 발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점검을 위한 도민공약평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공약평가단은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정이 필요한 공약의 적정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운영한다.

도는 도민공약평가단의 대표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성별·지역·연령을 고려한 도민 50명을 선발했다.


평가단은 선거기간 공보, 공약서 내용이 민선8기 도정과제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조정된 11건 과제에 대해 토의‧심사할 계획이다. 

조정 사유는 유사 공약의 통합·확대, 내용 조정, 명칭 변경 등에 따른 것이다.

평가단 회의는 3회에 걸쳐 진행하며 1차 회의(8.19)에서는 도민공약평가단 위촉식, 사전 교육, 분임 구성, 안건 배분 등을 진행했고 2차 회의(8.30)에서는 분임별 공약 조정안에 대한 사업 담당자 설명, 질의·응답과 자유 토의를, 3차 회의(9.22)에서는 토의 결과 및 그간 배심원단 활동을 바탕으로 공약실천계획 조정에 대한 최종 심의 등을 하게 된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올해는 새로운 도정이 출범한 해로 앞으로 4년간 도정의 나침반이 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민공약평가단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9월 이후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누리집에 공개하고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2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확정


경상남도가 '2022년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 2020년 2월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 6월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2021-2040)’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한 '2022년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으로는 '대한민국 동남권 허브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유엔(UN)이 정한 17개 목표에 따른 34개 중점과제, 성과지표 140개에 대한 2021년도 추진실적과 2022년도의 세부 추진계획이 포함돼 있다.

분야별 주요 목표지표는 △사회통합 분야에 기후위기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친환경 생태농업 전환 기반 구축, 권역별 공공의료체계 구축 △경제성장 분야에 탈탄소 에너지 자립, 탄소중립 선도산업 전환,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지역공동체 실현 △환경보전 분야에 수돗물 음용률 향상, 2050 경남 탄소중립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바다, 자원순환사회 실현 △제도분야는 지속가능발전의 제도화 등이다.

조용정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지속가능발전 목표과제를 민관이 협력해 성실히 수행해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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