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직무역량 강화 교육 성료
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 아우스빌둥 학습관에서 중부소방서 화재조사 및 화재진압 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전기자동차(EV) 및 퍼스널모비리티(PM) 화재와 사고에 대비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전기자동차 등록 건수는 2019년에 8만 9918대, 2020년 13만 4962대, 2021년 23만 1443대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배터리 발화 등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률(최근 5년간 연평균 87% 증가) 또한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의 경우 주수에 의한 냉각소화 등을 활용해 진압하고 있지만, 배터리로 진화에 어려움이 많고 화재진압대원의 감전 위험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지난 6월 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남이공대에서 화재조사 및 화재진압 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화재진압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전기자동차 고전원 안전교육 및 구조 이론, 전기자동차 구동장치 및 배터리 구조 등의 이론과 실제 전기자동차를 통한 현장실습 병행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전기자동차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육생들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전기차의 보급증가로 주행 또는 충전 중에 화재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전기차의 배터리 특성에 대응한 효과적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기자동차 화재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소방 대원의 안전 및 화재진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자율선택형 사업 추진…14개 기업에 총 3600만원 지원
계명문화대는 대학 산학협력단과 대구 달서구가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선택형 사업 추진에 나섰다.
자율선택형사업은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지원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을 비롯해 기업 당 최대 300만 원까지 총 3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근 자율선택형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총 14개 기업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업비는 마케팅 및 판로 개척, 홈페이지 구축,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와 달서구는 이번 자율선택형 사업과 더불어 모든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창업투자, 정책자금, 세무회계, 수출지원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표창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기업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정책을 통해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입주기업들이 매출액 46억 원, 수출 321만 달러, 지식재산권 28건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윤갑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장은 “1인창조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뿐 아니라 대학과 달서구가 갖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에 개소한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계명문화대 복지관에 위치해 있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사무공간 제공, 아이템 사업화, 창업교육, 전문가 자문 및 멘토링, 지역별·업종별 창조기업 네트워킹 확대 등 경영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 명지대 유홍준 교수와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 공동 연사로 선정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가 국내 최대 문화재전시회인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에 명지대 유홍준 석좌교수와 함께 공동 연사로 초청됐다.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9월 15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모두의 문화재, 세계속의 K-Heritage!’를 주제로 개최된다.
9월 16일에는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가 ‘미술이 가진 마음 치유의 힘’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17일에는 유홍준 교수가 ‘역사를 통해 본 K-culture 문화유산’에 대해 강연한다.
참여형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는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은 연사와 참관객이 직접 소통하며 한국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K-문화유산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우보이 교수’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김성삼 교수는 시골의사 박경철, 개그우먼 김신영, 개그맨 이봉원 등 유명 인사들과 치유와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며 치유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대 약대 93학번 동기회, 모교 발전기금 5400만원 기탁
영남대 약학대학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54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9일 영남대 약학대학 93학번 동기회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400만 원을 전달했다.
영남대 약대 93학번 동기회 김중환 회장은 “93학번 동기들이 모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기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면서 “오늘 발전기금 기탁을 계기로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모교 발전을 응원해주시는 동문들의 뜻에 따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남대 약대 동문들의 모교사랑은 남다르다. 각 학번 동기회에서 모금을 해 수차례에 걸쳐 발전기금을 기탁해 온 것은 물론, 지난 6월에는 이수근 영남대 약대 후원장학회 이사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영남대 약대 75학번 출신인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영남대 약대 동문들은 수년간에 걸쳐 ‘약학대학 신축기금 모으기 사업’을 주도적으로 펼쳐 지난 2020년 영남대 약대의 숙원사업인 신축 약학관 준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