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 리뉴얼…기업 지원 강화 외 [대구소식]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 리뉴얼…기업 지원 강화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8-30 16:10:33
리뉴얼된 '대구수출지원시스템' 메인 화면. (대구시 제공) 2022.08.30

대구시는 지역 수출기업에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원스톱 기업지원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면 리뉴얼된 ‘대구수출지원시스템’을 9월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수출지원시스템(이하 ‘시스템’)’은 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을 위해 2014년도에 구축돼 활용돼 왔다.

그러나 단순 사업신청 기능과 일부 수출통계만 제공되는 기능적 한계로 인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정책수요에는 전문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제한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해 수출기업 중심의 홈페이지로 새롭게 선보인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수출기업 사용자 환경(UI) 개선으로, 수요맞춤형 무역정보 제공, 지원사업 원스톱 신청·지원,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대응한 정보 제공으로 해외마케팅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종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구축돼 시스템 접근성을 높이고, 문서함 기능을 통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사전에 저장해 언제 어디에서나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또 사업 신청부터 협약 체결까지 원스톱 지원, 지역통상기관 간 지원사업 신청 일원화 등 기업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관심 사업·분야 알람설정을 통해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SMS 및 카카오 알림톡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무역정보 접근 및 지원사업 신청에 적시성 및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수출지원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하고, 기업 이용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시스템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2 대구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엑스코서 개최

지난해 열린 대구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 모습. (대구시제공) 2022.08.30

 ‘2022 대구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여성UP엑스포와 연계해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구지역 5개소가 공동참여하는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총 76개 업체, 44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오기만 해도 취업(UP) 능력업(UP) 파워업(UP)’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구직여성에게 ‘즐기는 취업활동’ 체험을 통해 취업 자신감을 회복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일홍보관(새일파크)에서는 2022년 직업교육훈련 등 새일센터 사업 정보와 취·창업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취업지원관(새일어드벤처)에서는 취업·직업 상담사가 배치되어 구직신청 및 상담, 직업선호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경력단절예방관(커리어이음베이)은 경력단절예방 사업 홍보와 함께 심리전문상담사를 배치해 금쪽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채용관(새일사파리)에서는 76개 업체가 참여해 구인·구직자 현장면접, 화상면접, 간접면접이 이뤄진다. 구인·구직자 현장면접을 통해 사무원,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 110여 명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초등 컴퓨터 프로그램 강사, 물류 직원,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20여 명을 채용한다. 

이밖에도 50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경리사무, 교육, 보건복지, 제조생산 등의 분야에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총 200여 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는 일자리박람회장을 놀이동산 콘셉트로 꾸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도 해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취업활동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대구시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경력단절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코 이상길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달 1일 취임

엑스코 이상길 신임 대표이사 사장. (대구시 제공) 2022.08.30
엑스코는 30일 오후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제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상길(57) 잔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선임했다.

이상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서 공부했다.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상길 사장은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과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최근에는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중앙정부는 물론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가졌으며, 균형적인 글로벌 감각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94년 대구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 수립, 1995년 ㈜대구종합무역센터(2007년 엑스코로 상호 변경) 설립, 1996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공식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무 사무관으로 엑스코 산파역을 맡은 경험이 있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엑스코 경영의 최고 적임자로 통한다.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9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신임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에게는 시장이 열리고, 방문객에게는 비즈니스 영감이 샘솟으며, 시·도민에게는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엑스코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제공) 2022.08.30

대구시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이전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9월 1일 오전 10시 의성군 청소년문화의 집, 오후 3시 군위군 군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전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계획됐으며, 이전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18일 발표한 K-2 군 공항 이전계획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소개한다. 

또 활주로 위치, 군 공항 시설규모 및 배치, 부지 경계, 사업비, 공항건설예정지역 주민의 이전 여부, 소음영향 예정지역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배석주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군위와 의성 지역에 각각 현장소통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기본계획 발표 이후 이전지역 주민들의 부지편입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 주 2회에서 주 5회로 운영을 늘리고 법률, 세무, 감정평가사 등도 투입하는 등 전문가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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