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시즌 이벤트는 9월3일-10월30일 주말 및 공휴일에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되며 ‘돌아온 얄개 전성시대’ 콘텐츠로 기존 12명의 합천놈놈놈 캐릭터들이 여름시즌 산적vs해적 의상에서 추억의 7080으로 변신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캐릭터들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콘텐츠로는 14시 반도호텔에서 출발하여 경성역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 공연으로 미니버스 퍼레이드카에 모두 탑승하여 다함께 즐기는 디스코&트위스트 공연과 15시 메인공연인 추억의 7080 컨셉으로 삼각관계에 빠진 여주인공의 러브스토리 노래와 퍼포먼스로 추억을 되살리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 16시에는 옛날 교복을 입고 관심 있는 여고생에게 장난치는 얄개들의 모습으로 풋풋했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캐릭터들과 함께 장난칠 수 있는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상시 운영 이벤트로는 DJ 뮤직박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통해 캐릭터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디오 콘텐츠와 추억의 오락실, 볼다트 야구공 던지기, 펀치왕 뽑기, 점핑말타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참여 가능한 체험형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봄, 여름 시즌처럼 가을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코로나 대비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통해 합천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을에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 더불어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추진
거창군은 8월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 송강훈 거창군 이장자율협의회장을 비롯해 전 읍·면 이장자율협의회장, 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 대응 보고회’를 개최했다.
거창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읍·면의 인구 상황을 공유하고 거창군 이장자율협의회와 제1호 인구감소 민·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경남도 인구 상위 3개 군(함안·거창·창녕)과 비교했을 때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으나,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6만 인구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보고회를 갖고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송강훈 이장자율협의회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성장·고용·복지·교육·재정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이다”며 “일선의 현장에서 봉사하는 이장이 발 벗고 나서서 인구 늘리기를 적극 추진하고, 전입자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의 새 흐름을 안착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초저출산 장기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문제 대응의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감소 문제에 민·관이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전 이장 2인 인구늘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박차
산청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산청군은 31일 방글라데시 해외고용서비스(BOESL)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화 산청군수, 모끼마 베곰(Mokima Begum) 주한방글라데시 참사관, 안천원 산청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상호교류 및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교류협력 사업 추진 △계절근로자 적극 유치 △계절근로자 우수한 인력확보 및 선발 등이다.
특히 산청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극 도입, 산청 특산물인 딸기와, 애호박, 방울토마토 등 농가의 인력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산삼축제서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첫 선
함양군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함양지회(이하 함양예총)의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를 오는 9월 3일 토요일 상림야외무대에서 섯 선을 보인다.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오래된 미래를 찾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안의 현감을 역임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을 기반으로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마당극은 함양군민 중에 선발된 10대에서 60대의 다양한 연령층 20여 명이 배우로 직접 참여하여 4개월간의 연습 과정을 통해 완성됐으며, 전국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마당극을 탄생시켰다.
올 해 3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첫 공연은 함양산삼축제 기간인 9월 3일 토요일 7시 30분에 열리며, 이어 천령문화제 기간인 10월 9일 일요일 오후 4시, 함양예총제 기간인 10월 15일 토요일 7시 30분 등 모두 상림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함양예총은 함양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 끝에 ‘하시하지’, ‘적벽대전’ 외 40여 편의 마당극을 직접 쓰고 연출한 류기형 감독과 손을 잡고, 안의 현감을 역임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 ‘열녀함양박씨전’, ‘허생전’, ‘양반전’ 등을 기반으로 함양군만의 독특한 마당극을 탄생시켰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