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계획 철회하라”…마포구의회,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건립 반대 [쿡 정치포토]

“건립계획 철회하라”…마포구의회,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건립 반대 [쿡 정치포토]

최은하 “쓰레기 소각장 랜드마크 될 수 없어”

기사승인 2022-09-01 15:16:38
마포구의회 민주당 구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 결정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이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당 기자회견엔 최은하 의원, 신종갑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마포구 구민들이 참석했다.

최은하 의원은 1일 기자회견에서 마포구 상암동에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한 것에 대해 “쓰레기 소각장은 결코 랜드마크가 될 수 없다”며 “사전 협의 없이 구민 의견을 무시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 마포구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설 부지 선정 관련 졸속·밀실 결정에 대한 사과와 건립계획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유만 신규자원회수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역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지난 15년간 참았다”며 “참아온 대가가 랜드마크나 지하철 어떤 걸로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가 물러나서 전면적으로 철회하고 백지화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은하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의원이 1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