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반등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2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55명 증가한 105만 552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늘었다. 재택치료자는 2837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1만 7255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0.3%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670명, 북구 544명, 수성구 480명, 동구 392명, 달성군 341명, 서구 170명, 남구 156명, 중구 98명 등이다.
이틀간 4000명대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0명대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007명, 해외유입 25명 등 총 303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09만 710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613명, 포항 530명, 경산 342명, 경주 252명, 안동 172명, 김천 158명, 칠곡 141명, 영주 125명, 상주 119명, 영천 114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09명 줄어든 2만 3983명이며, 누적 사망은 4명이 추가돼 1611명으로 증가했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