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로동서 ‘막걸리 축제’ 열린다

대구 불로동서 ‘막걸리 축제’ 열린다

‘막걸리문화축제 IN BULLODONG’ 24~25일 개최
동구청 “불로동을 대구 대표 막걸리 관광 명소로” 

기사승인 2022-09-19 13:39:33
‘2022 막걸리문화축제 IN BULLODONG’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불로동 불로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동구청 제공) 2022.09.19
‘2022 막걸리문화축제 IN BULLODONG’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불로동 불로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로 불로동 특화자원인 막걸리를 활용,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대구에서 최초로 막걸리 제조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 ‘불로탁주아카데미’의 큰 호응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하루 전인 23일에는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1층에서 ‘전통탁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협의체회장, 불로전통시장상인회장, 대구탁주합동협회장, 구의원이 참여해서 불로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전통주의 가능성과 가치 및 전통주를 활용한 불로동 활성화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축제가 열리는 24~25일에는 막걸리를 비롯해 불로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이 마련 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불로막걸리와 수제 막걸리를 맛 볼 수 있는 무료 시음회를 비롯해 나만의 막걸리잔 꾸미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시장 내 어울림극장에서는 주민동아리 공연과 모창가수와 함께하는 불로싱어 및 버스킹 행사도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 지역 대표 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상인회가 시장 내 20여개 상가에서 불로막걸리 신제품 ‘불로썸’을 한 병당 1000원에 파는 ‘불로가 쏩니다! 천원의 행복!’ 이벤트가 펼쳐진다.

MZ세대를 위한 프로그램 ‘막걸리 불로대전’도 준비됐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막걸리 레시피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모디슈머’ 방식을 차용했다. 

모디슈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맛을 조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SNS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득표수에 따라 소정의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불로동이 대구를 대표하는 막걸리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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