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울진형 농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22일 관계 공무원 20명과 함께 상주시에 있는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둘러보고 지역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첨단 미래 농업 기술을 생산하는 핵심 국책사업이다.

경북은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과 비교해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청년 창업보육센터,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농촌보금자리, 문화거리 등 지역 맞춤형 연계사업도 추진해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곳에선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20개월간 이론, 실습 경영 등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우수 교육생은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국에 유통시켜 수익을 낼 수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군은 경북도의 청년 농업인 5000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울진형 농업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찬 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