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가을축제로 물든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지역 곳곳에서 수확의 기쁨, 가을 낭만, 치유·힐링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가득 채워진다.
우선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10월 1일 국내 최대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전시체험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여기는 별세권 영천입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천문과학관에서는 800mm 전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볼 수 있고, 5D 시뮬레이터 체험도 가능하다.
또 주제관에는 중력가속도, 회전감각, 에어로켓발사 등 원리를 익힐 수 있고,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복 포토존, 마그데부르그 반구, 우주정거장 도킹체험, 우주동작훈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매일 1회,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는 천문학 강연이 진행되고, LED 드론 라이트쇼는 영천 보현산 밤하늘을 채울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의성슈퍼마늘축제가 개최된다.
세계적인 건강 푸드, 의성마늘을 테마로 ‘의성 眞 마늘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의성마늘 3종 경기, 우리들만의 마늘간식, 마늘 빻는 소리, 너희마늘을 위한 예술 공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축제는 오는 10월 1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축제는 감물염색체험, 청도 반시따기체험, 감식초 족욕, 감잎 다도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반시 길게 깍기, 반시 높이 쌓기, 숨은 반시 찾기 등 이색이벤트와 감물염색패션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또 하나의 축제인 ‘2022년 경북 참 웰니스페스티벌’이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주선비세상에서 최고의 치유힐링 웰니스(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다.
‘잠시 알림을 꺼두셔도 좋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신수지 전 체조선수와 함께하는 일상요가체험, 뉴에이지 피아니스터 몽라가 진행하는 싱잉볼 공연 등을 통해 심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축제기간 내내 경북 웰니스 관광 매니저가 진행하는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요가, 타바타, 점핑다이어트 등 동·정적인 웰니스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 10월 7일은 경북 웰니스 관광 활성화 포럼, 약식동원 요리경연대회 본선이 진행되며, 8일 오후 5시 가수 박창근과 함께하는 치유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상주 소울푸드페스티벌(10.1~3일·경상감영공원일원)가 문경사과축제(10.15~30일·문경새재도립공원), 성주 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10.15~16일·성주군수륜면 어울림마당), 영주사과축제(10.29일~11.6일·부석사), 칠곡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10.28~30일·칠곡보생태공원)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결실의 계절 10월, 가을이 무르익는 경북으로, 다채로운 경북 축제장을 찾아, 수확의 기쁨도 함께 누리시고, 가을의 운치와 낭만도, 치유와 힐링의 건강도 함께 가져가시길 바란다”면서 “지역 축제장을 많이 찾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