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갔다.
2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56명 증가한 107만 471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재택치료자는 2175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8021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4.5%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498명, 북구 341명, 수성구 319명, 동구 315명, 달성군 261명, 서구 85명, 남구 98명, 중구 77명 등이다.
경북도는 신규 확진자 하향세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637명, 해외유입 11명 등 총 164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1만 6603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363명, 구미 286명, 경산 195명, 안동 149명, 칠곡 118명, 김천 99명, 상주 72명, 문경 63명, 경주 58명, 영천 51명, 영주 40명, 예천 30명이다.
또 의성 27명, 청도 22명, 군위 14명, 봉화 14명, 성주 12명, 영양 8명, 고령 8명, 울진 8명, 영덕 7명, 청송 4명 등 울릉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1636.3명이며, 현재 1만 3971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5명 추가돼 1643명으로 증가했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