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는 27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미국 순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향후 일정에 대해 10월 7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아 11~12일 정량평가와 14일 발표평가를 거쳐 상위 3개 시‧군을 선정하고, 15일 3개 시‧군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군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광주전남연구원과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2개 기관이 심사에 참여하고 선정위원 인력풀(200명)에서 광주‧전남 출신 또는 거주 위원은 배제한다.
선정위원 수도 당초 7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고 2개의 용역기관에도 일체의 이해관계 없는 심사를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국립해양수산박물과 건립을 지속 건의해 올 예산에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이 국비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입지선정을 요청해 지난 7월부터 건립 대상지 선정에 착수했다.
현재 여수시, 고흥군, 보성군 ,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신안군 등 7개 시‧군이 공모 참여를 준비 중이다.
전남도는 10월 17일까지 건립 대상지를 최종 선정‧발표후 해수부에 제출하고, 2023년 예타 통과, 2024년 착공, 2026년 개관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국비 1245억 원을 투입, 전남도 연안 일원 4만 2500㎡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 2462㎡ 규모로 전시관과 체험관, 연구시설, 교육관 등을 갖춘 복합 해양문화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