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낙화놀이, 올 가을에 한 번 더 열린다 [중부경남]

함안낙화놀이, 올 가을에 한 번 더 열린다 [중부경남]

기사승인 2022-09-28 17:33:45
매년 사월초파일에만 열리던 함안낙화놀이를 올해는 10월 15일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됐다. 

함안군은 지난 5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낙화놀이를 개최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최 문의가 쇄도해 이에 부응하고자 함안낙화놀이를 오는 10월1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無盡亭) 연못에서 유료화해 개최한다.


낙화놀이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KBS 드라마 ‘붉은 단심’ 등 촬영지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8일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제29회 낙화놀이’에서는 2019년 행사 때보다 약 3배 증가한 1만 5천여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낙화놀이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군으로 낙화놀이 개최 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에 함안군에서는 관람객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 및 아라가야협동조합과 협의해 유료로 함안낙화놀이를 추가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행사 접수는 아라가야협동조합, 낙화봉 설치 및 점화는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가 맡기로 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아라가야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홈페이지에 안내된 계좌로 이체하면 되고 소원도 함께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낙화놀이 유료화 시범개최로 그동안 낙화놀이를 많이 기다렸던 분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무진정의 정취와 낙화놀이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함안낙화놀이가 대한민국 대표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재 계승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구축사업 준공

함안군은 27일 칠북면 봉촌리 일원에 함안~창원 간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구축사업은 시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 일원과 창원시 북면 외산리 일원의 기초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농교류촉진,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오리상생길 연결(connection) 2.0km, 상수도 공유(cooperation) 0.5km, 낙동강변 상생광장 조성(community)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오리상생길은 낙동강변 인접한 산지로 인해 도로 개설이 어려워 지금까지 약 7km를 돌아 가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창원 북면 오곡실에서 함안 칠북 창녕함안보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조근제 군수는 준공식에서 “함안~창원 간의 단절된 생활도로 연결은 창녕함안보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교류의 확대와 농촌고령자의 도시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및 도시민 힐링 기회 확대로 도농교류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함안군은 27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공약사업 주관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위원들에 대한 조근제 함안군수의 위촉장 수여, 단장 및 부단장 선정,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 부서별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단장을 포함하여 총 13명으로 이달 27일부터 민선 8기 임기까지 공약사업 이행 여부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건의․자문, 실천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 제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조근제 군수는 “공약사업 추진에 있어 국도비 확보, 민자 유치 등 중앙정부와 외부재원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야만 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함안발전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회’ 본격 시동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7일부터 10월11일까지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의령군은 주민 주도의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2023년까지 전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이 스스로 특색 있는 사업 발굴하고 사업 시행까지 참여하는 상향식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자치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4시간 동안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주민자치회 및 위원의 역할, 우수사례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번 주민자치학교는 27일 가례면을 시작으로 12개 면에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주민자치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지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행정에서 성심껏 돕고자 한다”라며 “높은 공동체 의식은 지역 발전의 가장 소중한 연료로 정책 추진에 요긴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친환경골프장, 군의회와 경영수익 개선방안 논의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직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은 경영수익 및 예약시스템 개선방안 논의에 대한 사전협의를 위하여 지난 27일 의령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창호 외 6명)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지출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친환경골프장수익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친환경골프장은 ‘친환경’이라는 명성답게 2008년 개장 이후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연간 4000명의 제초인력만으로 골프장을 관리해왔다.

이날 의령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친환경골프장의 경영수익과 예약시스템 개선을 위한 해답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66% 달성

창녕군은 27일까지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대상 84개소 중 산사태취약지역, 가족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56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해 점검률 66%를 달성했다.

지난 21일에는 오염된 생활 하수 및 공장 폐수 등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 3개소(창녕, 남지, 부곡)에서 오염수가 그대로 방류되지 않도록 시설물을 점검했다.


군은 안전점검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의 지도 하에 현지시정 조치했으며 보수 또는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점검 실시, 예산확보 등으로 신속하게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월 14일까지 추진하는 집중 안전점검 기간 중 점검률 100%를 목표로 안전한 창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시설물은 빠른 시일 내 민간전문가와 일정을 조율해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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