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5일 2022년도 국내·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군은 다양한 안보관광 콘텐츠가 연내 속속 보강될 예정이고, 산천어축제도 약 세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외국인 대상 숙박 및 당일 단체관광 기준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는 끌어 올렸다.
우선 외국인 단체 관광객 인원 기준을 크게 낮췄다.
기존에는 숙박은 15명, 당일은 10명 이상이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5명 이상이면 숙박 및 당일 외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인정받는다.
인센티브의 경우, 1인 기준으로 1박 숙박 시 1만5000원, 2박 이상 2만5000원이었지만, 이를 각각 5000원씩 인상해 1박 2만원, 2박 이상 3만원으로 인상했다.
내국인의 경우 20인 이상(만 6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는 1박 1만원, 2박 이상 2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급은 각종 영수증 등 숙박사실이 확인되고, 관광지 1곳 이상 단체사진, 화천 소개 SNS 등록화면 캡쳐(국내외 여행사는 제외), 지역 음식점 이용 영수증, 화천시장 등 상가 이용 영수증 등이 확인될 경우 이뤄진다.
단, 수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산천어축제 기간 중에는 금~토요일 숙박하는 국내 단체 관광객, 외국인 당일 단체 관광객에게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는다.
화천군은 21일 개장하는 백암산 케이블카를 비롯해 파크골프 18홀 추가 조성 등 사계꽌광 콘텐츠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26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화천산천어축제 및 사계관광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지역축제 등을 결합해 지역에서 먹고 자는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는 방향으로 관광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