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바레인으로 출국한 진주시와 조직위원회 일행은 5일 국제역도연맹 임원진과 면담하고, 6일에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2023년 진주 대회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대회에 최대한 많은 나라가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7일에는 2022년 대회 개회식과 경기를 참관하며 대회 운영에 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올해 7월 우즈베키스탄 현장 홍보에 이어 바레인에서 현장 홍보를 이어간 진주시와 조직위원회는 대회장에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홍보 영상을 선보이는 등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내년 진주 대회가 충분히 인식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는 중요한 대회이다 보니 아시아 역도인들이 보내는 뜨거운 관심이 현장에서 잘 느껴졌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진주시가 국제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10월 축제와 11월에 열리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홍보부스를 확보해 국내 관람객 대상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2023년 군정 업무 보고회 개최
경남 하동군은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민선8기 군정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하승철 군수 주재로 2023년 군정 업무 보고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하동 비전을 담고 있는 공약사업 70건을 포함한 2023년 주요 역점사업, 신규사업 및 새로운 시책의 실효성, 재원확보,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의 가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군정 추진을 위한 시작인만큼 하동의 재정여건을 고려하면서도 군민의 요구와 열망을 반영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군민들이 변화와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7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 군민 열린토론회를 열어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저소득층 자녀 무료 안경지원 사업 운영
경남 사천지역 저소득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무료안경 지원 사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700만원을 투입해 10월초부터 올해말까지 관내 저소득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안경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내 저소득층 자녀 중 저시력으로 안경 착용이 필요한 초·중·고생 140명을 대상으로 1인 5만원 상당의 안경제작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 등이다. 이번 무료안경 지원 사업에는 대상자의 시력측정, 안경테 및 안경렌즈 제작비용도 포함된다.
관내 학교를 통해 안경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관내 안경업소에 명단을 통보하고, 해당 학생에게는 '무료안경 지원증'을 발급한다. 시는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무료안경 지원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해당 학생은 관내 안경업소를 방문해 '안경 교환권'으로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제공받으면 되고, 안경업소는 보건소에 그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10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관내 안경업소를 통해 안경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무료안경 지원사업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의욕 고취와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무료안경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13개 전 사업장 무재해운동 선포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5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해군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총 13개 산하기관이 일제히 동참하는 '무재해운동 개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남해군은 군정 역사상 처음으로 노사가 모두 합심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충남 군수, 이장근 공무직노조위원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강형석 지회장 등을 비롯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군수는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무재해운동의 실질적인 추진을 선포하게 됐다"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무재해 1배수를 달성해 남해군의 안전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포식이 안전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는 시발점이 되도록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근 공무직노조위원장은 "안전보호장비 조기 구매 등 남해군의 발빠른 재해예방 활동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무재해운동 선포를 통해 노사가 함께 건전한 안전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 현장의 재해유발요인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1700여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70%의 개선율을 보이고 있고 연말까지 100% 완료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인증기구인 ISO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사업도 순차적으로 확대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