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가을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3시 금강송 에코리움 테마전시관 야외주차장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산불 피해로 상처를 입은 군민들을 위로하고 금강송 에코리움 이용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울진 출신 '라파트리오'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굿타임스, 더 블리스 코리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와 함께 농산물 작은장터도 마련됐다.
박재용 산림힐링과장은 "금강송 에코리움을 찾는 군민과 이용객들에게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20일 오후 7시 30분 울진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극 '염쟁이 유씨'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기간 18년, 전국 69만명이 함께 한 국내 대표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는 한 명의 배우가 15명의 역을 맡아 다양한 인생을 보여준다.
염쟁이 유씨는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고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며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권 사전 예약은 11~14일까지 선착순 울진문화예술회관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광욱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세대 간 문화적 소통,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