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서 도안지구 '우미린 트리쉐이드'와 학하지구 '한화 포레나'가 10월 분양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에 따라 대전 유성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대전 도안지구는 노른자 땅이라 불리고 있어 향후 대전지역 분양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유성구 도안 2단계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 자연환경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단지로 주목된다. 1750여 세대의 대단지 구성과 함께 인접 지역의 지속적인 택지개발로 향후 1만 7천 600여 배후 가구가 예정돼 발전 가능성도 높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유성구 도안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27·28BL)에 위치하고,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총 1,754세대(분양 1,375세대, 임대 379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668세대 ▲84A1㎡ 4세대 ▲84B㎡ 119세대 ▲84B1㎡ 64세대 ▲84C㎡ 152세대 ▲84C1㎡ 68세대 ▲84D㎡ 399세대 ▲104A㎡ 71세대 ▲104B㎡ 71세대 ▲123A㎡ 120세대 ▲123A1㎡ 14세대 ▲173P㎡ 2세대 ▲201P㎡ 2세대로 선호도 높은 중형타입부터 대형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전이 조정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청약·대출 규제가 완화되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후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더불어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40%), 추첨제(60%)로, 전용면적 85㎡ 초과는 추첨제(100%)로 완화된다. 또한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둘 다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LTV)도 최대 70%로 한도가 늘어나 자금 부담이 적고 중도금대출은 세대당 2건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 이후)도 허용된다.
도안지구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도안2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은 유성구 복용, 용계, 학하동 일원 3,006만3190㎡ 면적에, 1만 7,632가구에 달하는 신흥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더욱이 기존 도안 1단계(2만 4000가구) 검증과 도안 3단계의 미래를 아우르는 중심에 입지해 향후 주거 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향후 단지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용계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서대전역~정부대전청사로 이어지는 지하철 2호선으로 둔산권과 구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안 2지구 2단계 구역은 상업지 예정지와 인접하고, 반경 2km 내 도안신도시 1단계 상권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도시에 맞게 수변공원, 도안생태 호수공원(예정), 도안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마련돼 쾌적한 주거환경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근에 종합운동장과 보조야구장 등 대규모의 대전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도 예정돼 있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계획돼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가 형성되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며 "차세대 스마트 홈을 구축해 남다른 미래 가치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중앙에는 축구 경기장 규격보다 큰 약 3천여 평에 달하는 중앙광장을 갖추고 있으며 동과 동 사이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단지내 산책로 등 조경 시설이 잘 배치되어 있다"며 편의시설과 주민 커뮤니티, 주차장 등 다양한 환경은 도안동 2358번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꼼꼼히 체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