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추모공원, 새롭게 단장 [북부경남]

거창사건 추모공원, 새롭게 단장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0-15 20:15:20
거창사건사업소는 지난 12일 역사교육관 등 시설보강공사(리모델링)를 완료하고 기록물 전시실을 개방했다.

거창사건 추모공원 시설보강공사는 지난해 시대적 흐름에 맞게 전시실 리모델링에 이어 올해는 추모공원 주출입구 부근 휴게실을 리모델링하여 관리사무소로 이용하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2004년에 준공 후 18여년 만에 이전하여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은 물론 방문객 안내기능을 강화하여 찾아오는 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역사교육관 내 관리사무소는 기록물 전시실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거창사건의 가슴 아픈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유족들이 노력한 발자취가 담겨있는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액자로 제작 전시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거창군·울산시 남구 친환경 쌀 공급 협약 체결

거창군은 지난 13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자매결연도시인 울산시 남구와 친환경 쌀 공급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종하 부군수, 서동욱 남구청장, 진학덕 동거창농협조합장 및 남구 자매결연도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은 친환경 쌀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울산시 남구에 우수한 거창쌀을 홍보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거창군은 2023년 1월부터 연간 145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할 예정이며, 친환경 쌀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밀가루 대체 ‘가루쌀’ 재배 첫발

산청군이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재배에 첫발을 내디뎠다.

산청군은 내년도 가루쌀(분질미) 생산단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주권 확보의 일환으로 발표한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가루쌀 생산단지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공동영농을 통해 향후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가루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늦이앙에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에 대해 각각 4000만원과 5억 3300만원을 지원 받아 현재 83㏊를 재배하고 있는 규모를 2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청군농협 '제26회 산청메뚜기쌀 축제' 개최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산청메뚜기쌀의 소비자 홍보를 위해 14일 오전 차황면 점남마을 (금포림 체육공원)에서 ‘제26회 산청메뚜기쌀 축제’를 개최했다.

산청 북부 황매산 자락 차황면은 1980년대 후반부터 친환경농업을 도입하면서 사라졌던 메뚜기들이 돌아오기 시작해 오늘날 대표적인 친환경쌀 단지로 자리 잡았다.


‘산청메뚜기쌀 축제’는 지난 1990년 1회를 시작으로 소비자 현장체험을 통해 산청 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올해는 3년만에 개최하게 됐다.

산청군농협이 초청한 도시 소비자들은 통영농협, 서울 관악농협, 거제 축산농협, 진해농협, 동창원농협, 서울 분당구미1동 부녀회, 종로청산 산악회 등 산청쌀을 애용하는 도시 소비자 단체와 자매결연 농협 임직원과 가족, 관내 지역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박충기 조합장은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산청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산청쌀의 판로확대와 농가수취가격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벼 실증시범포 수확

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진)는 지난 13일 함양읍 척지들 실증시범포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병한 연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용 벼, 삼광, 새청무, 미소진미 등 15품종을 수확했다.


올해 함양군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공동으로 함양읍 백천리 일원에 2,823㎡ 규모의 시범포를 조성하여 지난 4월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모내기, 시비, 제초, 벼베기 등 영농단계별 생력조사와 함께 병해충 예찰에 들어갔다.

이날 품종별 수량 및 미질 관련 특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품종별 100포기를 따로 수확하여 조사에 들어갔다. 우리지역에 적합한,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품종을 발굴하고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안의초 통학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확정

함양군은 '2023년 안의초등학교 통학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이 확정되어 안전한 통학로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군은 총사업비 47억원으로 안의초등학교에서 함양토종약초시장까지 1.33km 구간의 전선, 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안의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 KT, 서경방송 등 관련 통신사가 참여하며 내년도에 설계를 착수하여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기백 넘치는 선비마을 함양의 햇살 안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병행 추진하게 되어 사업효과 극대화와, 안의면 시가지의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0년도 함양읍 지중화사업(‘20.~‘23.), 2022년도 지리산함양전통시장 그린뉴딜 지중화사업(‘22.~‘23.) 선정에 이어 2023년도 안의초 통학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까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함양의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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