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각종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는 통합하고, 행정환경 변화로 필요성이 낮아진 위원회는 폐지하는 등 법령상 의무설치를 제외한 78개 위원회 중 23개를 우선 감축한다.
또 효율적인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총괄부서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신설을 억제하고 사업종료 시 자동 해산될 수 있도록 존속기한을 명시한 일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가 영입을 지원하는 인력풀 혁신은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전문가를 섭외하고 체계적인 인력풀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위원회 운영을 원점 재검토해 개최실적이 저조하면 과감히 정리하고 필요성이 높아진 위원회는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내실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