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023년 본예산 편성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목표인 ‘주민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행복의성 실현’을 위해 ▲문화복지 ▲지역현안 ▲농축산업 ▲일자리창출 ▲환경산림 ▲행정혁신 총 6개 분야별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중점사업 추진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주민이 체감하고 혜택을 누리는 주민생활형 예산이 효과적으로 반영됐는지 여부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의성군은 국가재정 정책의 전면적 전환이 예고된 만큼,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중장기 계획수립에 따른 단계별 예산편성, 사업여건에 따른 탄력적 예산편성, 공공부문 경상경비‧지방보조금의 확대 억제 등’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내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통합신공항 건설, 인구감소 위기 극복, 바이오산업 기반조성 등 의성발전의 큰 전환점이 되는 해인만큼 부서 및 관계부처 간 세심한 협업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역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한돈협회 의성지부, 취약계층에 돼지고기 280kg 기부
의성군은 지난 20일 대한한돈협회 의성지부가 어려운 가정에 돼지고기 280kg(4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돈협회 의성지부는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돼지고기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이웃사랑과 기부문화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부된 돼지고기 280kg은 어려운 가정 125가구와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상도 대한한돈협회 의성지부 지부장은 “돼지고기로 어려운 이웃들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앞으로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단촌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선정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총 320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6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60건의 우수사례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해 전시·홍보 계획이며 11일 우사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상된다.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에 폐역사를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 ‘카페 단촌역’ 사례와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조직이 협력해 개최한 ‘단촌면 빨간장날’사업 사례로 응모했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주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이 단촌역 카페 지킴이로서 공간을 운영·관리한 것과 지역 내 모든 기관단체와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단촌면 빨간장날을 운영, 면 단위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창운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살기 좋은 단촌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