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탄소중립 실천’ 최우수 기관으로 포항시와 예천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관’선정은 탄소중립 실천에 노력한 지자체와 관련자를 격려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온실가스 진단 ▲탄소포인트제운영 ▲홍보‧캠페인 ▲기후변화교육 운영 ▲기후변화적응 자체사업추진 ▲수소충전소 설치실적 등 6개 부분에서 이뤄진다.
평가결과 올해는 최우수 기관을 비롯해 우수 기관에 상주시와 성주군, 탄소실천에 기여한 공무원 5명, 일반인 3명을 각각 선정했다.
포항시와 예천군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지사 상장과 함께 각각 3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상주시와 성주군은 상장과 1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 환경정책과 정효진 주무관 등 공무원 5명과 민간인 3명에게 수여된 개인표창은 해당 시군에 전달돼 전수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위원회 김병일 위원장은 제로웨이스트 물품사용 권장과 지역 환경개선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시민중심의 탄소중립실천 운동에 귀감이 되고 있어 개인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2050년 탄소중립 선언으로 산업시스템이 급격히 변화하는 이때 탄소중립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정책 추진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