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대장정 성공리에 마무리 [고성소식]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대장정 성공리에 마무리 [고성소식]

유료관람객 16만여명, 매출 36억원

기사승인 2022-10-31 17:32:44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10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대장정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진행된 202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기존 3~4년 개최 주기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2년 연속 개최됐다.


엑스포는 축제 속 2번의 테마 변화를 꾀해 입소문을 타고 유료관람객 16만여명이 방문하며 ‘공룡나라 고성’의 브랜드를 굳건히 다졌다.

정확한 관람객 집계를 위해 무료 입장객 대상인 36개월 미만 영아, 중증 장애인, 교육기관 인솔 교사 등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행사 기간 매출 부문은 사업비 20억으로 시작해 입장권, 식당, 유료시설 등 30일간 매출 36억을 달성했고 순수익은 28억여원이다.

이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군민 스태프 113명 채용해 인건비 3억원을 지급하고 고성사랑상품권 1억여원을 유통했으며, 지역특산품 판매 및 대부분의 사업에서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했다는 평이다.


또 조직위는, 안전한 행사장 운영을 위해 종사자 전원 코로나19 자가 진단 검사를 매주 시행하고, 전시관 앞 방역물품 비치 등을 통해 방역 활동도 빠짐없이 진행했다.

이상근 군수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군민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가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30일간의 2022공룡엑스포는 이제 끝이 나지만, 다양한 의견과 정확한 결과분석을 통해 사계절 특색있는 테마 관광지를 운영해 고성군 관광산업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2023년 국비 확보 총력 대응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김경숙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한 고성군 공무원들은 10월26일 서울 여의도 정점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2023년도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 반영을 위해 2023년 주요 국비 사업 및 고성군 현안 업무에 대해 보고하고, 국비 확보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고성군은 주요 사업으로 △해양치유센터 건립(60억 원) △마동지구 다목적농촌 용수개발사업(100억 원) △동해 장좌~양촌(국도 77호선) 시설 개량사업(80억 원) △고성~통영(국도 77호선) 확·포장사업(279억 원) 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회의원 공약사업과 연계한 고성군 현안 업무(21개 공약, 29개 세부 사업)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남부내륙철도 공사방식 변경 △도비 보조사업 매칭비율 조정 등을 건의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장찬호 기획감사담당관은 “2023년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수시로 중앙부서 및 국회 관계자를 만나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 연구단체, 청년 여성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가져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고성군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고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성군 청년·여성이 그리는 미래와 꿈 연구회’(대표의원 이쌍자, 이하 연구회)는 지난 28일, 군의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청년 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군 청년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참석한 청년 여성들은 △영아 발달 및 정서 안정 지원 인프라 구축 △육아와 일 병행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돌봄·교육 서비스 확대 △청년 정책, 일자리 정보 홍보 강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이제는 출산과 육아를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육아휴직 특별지원금, 양육지원금 등 고성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공룡엑스포 행사장서 사회적경제 홍보부스 운영

고성군이 가치있는 소비문화 확산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사회적경제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홍보부스는 10월 29일, 30일 이틀간 운영됐으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 및 상생하는 고성 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0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각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물품 및 서비스 등을 홍보하면서 가치있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퀴즈, 가위바위보 게임 등으로 기업에서 생산한 꽃차, 수제요구르트 등을 상품으로 증정했으며 막대사탕, 장바구니, 물티슈 등 홍보 물품을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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