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유행 본격화로 대구와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각각 20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373명 증가한 113만 9580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238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1만1626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2.4%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156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546명, 북구 392명, 수성구 391명, 동구 314명, 달성군 281명, 서구 137명, 남구 128명, 중구 86명 등이다.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 국내감염 2694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2696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9만 1972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34.6%로 가장 많고 18세 이하 젊은층은 14.9%다.
시·군별로는 포항 562명, 구미 433명, 경산 352명, 경주 222명, 안동 191명, 김천 150명, 영천 123명, 영주 109명, 칠곡 106명, 문경 80명, 상주 57명, 예천 55명 등 23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5명 발생해 1766명으로 늘어났으며, 병상가동률은 37%이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