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대구·경북에서도 일요일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46명 증가한 114만 5384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902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1만 1354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5.7%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57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49명, 북구 157명, 수성구 176명, 동구 156명, 달성군 114명, 서구 42명, 남구 71명, 중구 26명 등이다.
경북은 이날 0시 기준 국내감염 1266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1268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9만 8678명으로 늘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1일 1878명 발생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구미 228명, 포항 180명, 경주 172명, 경산 119명, 영천 84명, 안동 75명, 영주 72명, 칠곡 46명, 상주 45명, 문경 41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2만 569명이며, 사망자는 4명 발생해 1779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