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차별화된 인센티브로 기업유치 홍보 [중부경남]

밀양시, 차별화된 인센티브로 기업유치 홍보 [중부경남]

기사승인 2022-11-15 15:44:20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밀양시의 우수한 투자환경 및 기업유치 인센티브 홍보 등 투자유치 활동을 실시한다.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올해로 23회를 맞이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등의 품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가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밀양시의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하고, 지방투자의향 기업 발굴을 위한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밀양시 투자의향 기업에 대해 각종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해 코로나19 및 세계 경제 불황에 따른 위축된 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침체된 기업투자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 선정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혁신기술당 1억6000만원 내외의 실증비용을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관내 4곳에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모듈형 스마트폴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CCTV, 신호등, AP/Hub, 전기차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폴을 모듈화시켜 올인원(All-in-one)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시설물에 따른 도시 미관 문제 해결과 동시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시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을 구축했으며,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시티 정책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선정, 도 스마트시티 활성화사업 선정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김영근 공보전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밀양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기업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밀양다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의 향토음식을 뽐내다

함안군은 지난 11일 함주공원 다목적구장에서 ‘함안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향토음식’이라는 주제로 ‘함안의 맛’ 아라가야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의 먹거리 관광활성화와 새롭고 특색 있는 향토음식의 발굴을 위해 개최된 전국요리 경연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8개팀이 참여해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함안 6쪽 흑마늘 오리 양기탕’을 요리한 옥수정팀(이혜란‧ 강나희)이 수상했고 △금상은 ‘삼색연잎버그’를 요리한 연꽃팀(구하원‧ 구영남), ‘깐풍 타코’를 요리한 최강도성팀(김도영‧강성현) 이 이외에도 △은상 2팀 △동상 5팀이 수상했다.

또한, 향토음식 전시 부스에서는 △식해(食醢), 봉치떡, 장떡 등 잊혀져가는 향토음식 12점 △함안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연근 요리 18점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6점 △함안 향토음식 맛집 2점, 총 38점을 음식을 선보였다.

이외도 △연근튀김, 칠북단감, 파프리카 등 다양한 농산물 시식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우유 시식 △천연염색연구회 △농산물가공연구회 △함안농부협동조합 △아라씨앗드리공동체 △중앙1동마을공동체에서 농산물과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함안의 맛’ 아라가야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가 우리 함안의 새로운 관광먹거리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출품된 요리는 함안군 먹거리 활성화를 위하여 출품 요리 레시피 책자를 만들어 함안군 외식업지부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유소년승마단‧가야초 유소년승마단, 전국승마대회서 6개 종목, 14명 입상 쾌거

함안군은 지난 10일부터 4일 간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2022 영천별빛승마대회’와 ‘제9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에 함안군승마공원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함안군 유소년승마단과 가야초 유소년승마단이 6개 종목에서 참가자 14명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첫날 열린 ‘2022 영천별빛승마대회’에서는 함안군 김주연 선수가장애물 20㎝ 중등부 1위, 가야초 조유성 선수가 장애물 20㎝ 고초등부 1위를 차지하는 등 7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둘째 날부터 열린 ‘제9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에서는 권승경기 고초등부에서 함안군의 이승아 선수가 1위, 강채원 선수가 2위, 중등부 김태윤 선수가 2위, 거북이 달린다 부문에서 이태윤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등 4개 종목에서 10명이 입상했다.

셋째 날에는 장애물 30㎝ 고초등부에서 함안군 이승아 선수가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중등부에서는 김태윤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등 함안군 유소년단이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넷째 날에는 가야초 김규림 선수가 장애물 60㎝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마지막 날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좋은 성적을 얻어 경기가 열린 4일 동안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함안군 유소년승마단은 1위 4명, 2위 5명, 3위 2명으로 총 10명(중복)이 입상해 훈련보조금 350만원을 획득했고, 가야초 유소년승마단은 1위 1명, 2위 1명, 3위 2명으로 총 4명(중복)이 입상해 훈련보조금 165만원을 획득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망개밥 어때요?"...의령 향토음식 경연대회 화제 만발

어쩌면 앞으로 의령에 가면 망개떡 말고도 ‘망개밥’을 먹게 될지 모르겠다. 지난달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개최한 '의령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에서 의령특산물인 망개잎, 표고버섯, 한우, 메추리알로 거한 한 상 도시락을 만든 최옥선 씨(57)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리치푸드 도시락에 담아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의령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령의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외식판매 가능한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 상품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의령 리치리치페스트벌 축제 성공과 맞물러 큰 화제를 모았다. 우선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는데 이들 주소는 서울, 경기 평택·용인·수원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포항, 김해 등으로 다양했다. 

29일 80분간 펼쳐진 본선은 식품학과 대학교수 및 요리전문가, 맛 칼럼니스트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음식의 완성도, 조리의 정확성 및 영양소의 균형, 위생 및 청결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점수를 매겼다. 특히 대표 음식 육성 가능성, 도시락 메뉴 대중화 등 발전 가능성을 평가 우선순위에 두고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경기도 평택에서 온 최옥선 씨가 만든 '망개꽃도락'으로 이날 최 씨는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 150만을 받았다. '망개꽃도락'은 의령특산물인 망개잎과 표고버섯을 이용해 밥을 짓고, 의령 한우와 메추리알로 떡갈비와 달걀 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염장한 망개잎이 아닌 생(生)망개잎을 이용한 밥 짓기로 화제성은 물론이고 맛·영양까지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씨는 "약손요리를 공부하며 망개잎의 효능은 익히 알고 있었다. 생망개잎 요리는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승부수가 통한 것 같다"며 "염장은 건강과 고유한 맛을 헤친다. 가공하지 않은 생잎을 활용한 다양한 망개 요리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리대회를 참관한 오태완 군수는 "눈과 입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리치푸드의 향연에 오랫동안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며 "'의령의 맛'을 정갈하게 담아 대한민국 식탁 곳곳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우포늪생태관에서 만나는 우포늪의 시간과 자연

우포늪생태관은 우포늪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체험하고 배우는 전시관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자연해설사들의 전시관 해설을 통해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1월 25일 관람료 무료화 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태관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의 축소판이다. 우포늪이 담고 있는 야생동물과 사람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5개의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제1전시공간에는 ‘우포늪, 생명길에 오르다’라는 주제로 가시연잎과 늪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찍으면 늪배와 함께 전시관 방향으로 흘러가며 생태관 탐험이 시작된다.

우포늪 새벽의 소리를 들으며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물을 품은 땅 우포늪 시간을 담다’라는 주제의 제2전시공간이 보인다. 우포늪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변해왔는지를 전시하고 있다.

우포늪의 기원과 지형적 특성은 물론 태고에 만들어진 우포늪의 모습을 영상모형으로 만들어 전시물로 배치했다. 위성에서 본 우포늪, 바닥 모형에서 걸어보기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제3전시공간의 주제는 ‘건강한 생태계, 생명을 담다’로, 우포늪 탐방길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전시한다.

우포늪 생태계의 대표 식물 군락인 갈대숲과 왕버들, 우포늪 수역의 가시연 등 숲에서 서로 의지하고 경쟁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멸종된 지 40년 만에 복원돼 2019년 처음으로 방사한 따오기가 야생에 적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2009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부화했으나 성장과정에서 죽은 두 마리의 따오기도 전시해 놨다.

제4전시공간의 주제는 ‘함께 나누는 우포늪, 공존의 풍경’으로, 우포늪의 야생생물과 인간이 어떻게 어우러져 풍경을 이루는지를 보여준다.

우포늪에 서식하는 텃새를 비롯해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 등의 특성을 배우고, 다양한 곤충이 전시돼 있어 학습효과를 높인다.

제5전시공간은 ‘삶과 영감의 원천 우포늪, 문화를 담다’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된 우포늪 주변 13개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우포늪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접목시키며 발전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우포늪의 대표 생물 7종을 색칠해 디지털 우포늪에 놓아주고, 늪배에 올라타 야생동물을 만나며, 우포따오기의 춤을 따라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2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우포늪에서 자생하는 식물, 우포따오기 등 매년 주제별 사진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는 ‘우포따오기 모니터링 사진 전시’를 통해 우포따오기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모니터링하며 직접 촬영한 따오기 사진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군의 따오기 복원을 위한 노력을 재조명하고 생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야생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우포따오기를 관찰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생태관을 찾는다면 무료로 제공하는 돗자리를 빌려 야외공원 잔디밭에 앉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처럼 우포늪생태관은 학습도 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즐기며, 전시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