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 제대로 겨울을 즐겨보자 [남부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 제대로 겨울을 즐겨보자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2-11-17 16:21:51
경남 고성군 관광지사업소(소장 전인관)가 12월1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준비해 겨울 주간 ‘당항포관광지 윈터 카니발’을 진행한다.

윈터 카니발 기간의 매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술, 풍선, 버블 공연이 열리고, 토요일은 특별 야간운영으로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당항포관광지의 야외 공간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겨울 캐릭터들이 멋진 인생 사진을 위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에는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이벤트와 폴라로이드(즉석) 사진 소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즐거운 사진 촬영 시간이 끝난 후 추워진 몸을 따뜻하게 녹일 맛있는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공룡동산 옆에 있는 한식관(식당)에서 따뜻한 어묵과 국물로 몸을 녹여보자.

관광지사업소만 둘러보는 것이 아쉽다면, 당항포오토캠핑장에서 야외 캠핑까지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면 당항포관광지 입장을 무료로 할 수 있어 캠핑과 당항포관광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방법이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야간운영에는 산타와 루돌프가 공룡동산에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밝게 빛나는 조명과 함께하는 밤 산책길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고성군, 2022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6일 적극행정 활성화 및 군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2022년 하반기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 및 공무원 7명을 선발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1차 직급별 다면평가와 2차 심사단 평가로 진행됐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는 상하수도사업소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도 요금 감면을 위한 적극행정’이 선정됐다. 감면 신청을 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명의의 수용가에 대해 자동감면을 적용한 상하수도사업소의 적극성과 추진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우수는 환경과의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보전 관리’와 도시교통과의 ‘공정하고, 편리하게~ 달리는 고성행복택시’가 선정됐다. 환경과는 탄소 흡수원인 습지 보전에 힘써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이 인정받았다.

고성군은 혁신적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 선택권을 부여해 성과상여금 S등급, 근무평정 가산점, 포상휴가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14회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 개최

오는 12월10일 덕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4회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개최된다.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는 2004년에 시작하여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며 그간 매년 1월에 개최했지만 올해는 12월로 앞당겨 개최한다.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 추진위원장(지성진)은 “거제도 국제펭귄축제는 내국인을 비롯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였다” 며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3년 가까이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축제에 참여하여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주요행사는 겨울바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겨울바다 수영대회(40M 왕복), 10마리의 황금광어를 잡아라!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부대행사로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백사장 보물찾기, 백사장줄다리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떡메치기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수영대회참가접수는 11월10일부터 12월5일까지로 홈페이지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방문접수처는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 옥포1동 주민센터이다. 펭귄수영대회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수영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타올이 준비되어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도 전달한다. 또한 황금광어 잡기 참가비도 1만5천으로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 마무리 박차

통영시는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이 준공을 향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강구안 재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정체된 도시 이미지 개선으로 통영시의 대표적인 친수형 이벤트 공간 조성으로 동양의 나폴리로서의 이미지 강조와 관광객 유치하고자 추진됐다.


2017년에 본 공사가 착공되어 1년간 9회에 걸친 실무 협의회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6여 년간의 공사 끝에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66억원(국비 100%)이 투입되어 야간조명, 조경시설, 연결교량, 누각, 조형물 등이 강구안에 설치되고 있다.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입구라는 뜻의 강구안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의 대표적인 항구이다. 강구안은 조선시대에는 통제영의 군선이 정박하는 병선마당이 들어섰으며, 1980년대까지 여객선과 유람선 터미널이 위치했던 뱃길의 중심지였다.

또한 시인 김춘수·백석, 화가 이중섭·전혁림, 소설가 박경리 등에게 영감을 줘 훌륭한 작품을 남기게 한 통영의 문화·예술의 발원지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