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앞두고...국회에선 여야 축구 친선전 개최

2000년 이후 22년만...여야 의원 38명 출전
26일엔 한일 친선전, 상암서 열려

기사승인 2022-11-18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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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앞두고...국회에선 여야 축구 친선전 개최
지난 2017년 6월 17일 국회에서 열렸던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 당시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김학용 의원의 모습.   사진=국회사무처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 3시 국회에서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친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22년만에 열린 여야 친선전으로 다음주 한일 국회의원 친선전에 앞서 국내 대표 선발전 성격을 띤다.

18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운동장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2000년 이후 22년만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뛰는 모습으로 두 차례 연기 끝에 이날 열리게 됐다.

친선전은 당초 지난 8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하루 전인 8월 29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의 직무가 정지되자 국민의힘 측에서 연기를 요청했다.

10월 25일로 일정을 다시 잡았으나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유로 중앙당사에 들이닥쳐 이번에는 민주당이 참가 불가를 통보했다.

친선전에는 국민의힘 20명, 민주당 18명 등 국회의원 38명이 출전한다.

국민의힘은 간사인 송석준 의원을 비롯해 강대식, 김승수, 김학용, 김형동, 박형수, 윤상현, 이용, 정동만, 정진석, 조해진, 허은아, 황보승희, 최연숙, 김미애, 박대출, 이태규, 주호영, 김석기, 조수진 등 총 21명이 나선다. 

민주당 축구팀은 간사인 위성곤 의원을 필두로 서삼석, 김성환, 이정문, 천준호, 윤호중, 민병덕, 한병도, 김민석, 김승남, 전용기, 이형석, 김영진, 진선미, 이수진(비례), 임오경, 강선우, 신현영 등 18명이 출전한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 후 6시부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