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인도네시아와 실크콘텐츠 지속교류 논의 [서부경남]

조규일 진주시장, 인도네시아와 실크콘텐츠 지속교류 논의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11-28 15:30:36
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인도네시아 국립 파티무라대학 김수일 고문, 인도네시아UNAS대학 황우상 교수,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만나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의 지속적인 교류를 논의하기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 

진주시는 지난 7일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의 교류를 위해 푸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등 인도네시아 관계자들과 부산 인도네시아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차담회에 참석한 김수일 고문은 국립 파티무라대학의 교수로, 부산 인도네시아 명예 총영사,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차담회에서 조규일 시장과 참석자들은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산업으로 공통점이 많고 문화유산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내년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진주실크 콘텐츠의 적극적인 인도네시아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대회기간에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의 진주시 방문을 요청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도·태평양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진주시와의 인도네시아 간 경제교류 기회도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과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이야기 패션 전시회'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박선옥 기로에 대표와 인도네시아 바틱 디자이너인 조세핀 코마라 빈 하우스 대표의 협업으로 탄생한 실크에 바틱 문양을 염색한 현대식 한복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뉴스 매체에도 소개돼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으면서 진주실크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 서포면에 야구장 들어선다...2026년 완공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야구장이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25일 오전 서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야구장' 신설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관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천야구장의 조기 완공을 주문하는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천야구장은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4만9500㎡ 규모로 야구장 1면을 비롯해 본부석, 락카룸, 조명타워 등이 설치된다.

또한, 140m×160m 크기의 야구장에는 200석 정도의 관람석과 함께 대형 주차장과 음용수 시설도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 정도다. 총 사업비 65억여원(국비 15억여원, 시비 49억여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완공된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감정평가, 편입토지 보상협의,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에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야구장 신설은 사등야구장이 환경사업소의 소각장 증축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대체 야구장의 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천시의 유일한 야구장인 사등야구장은 악취 및 시설 노후화로 시설사용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생활체육인들의 불만이 많았다.

시는 전지훈련팀 유치, 야구대회 및 행사 운영 등이 가능해져 유동인구의 수직상승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멋드러진 야구장을 만들어 야구 이용객 및 회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초·중·고생 100원 버스 도내 첫 도입

경남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관내 42개 노선 11대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과 만18세 이하 청소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농어촌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학생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다.


농어촌버스 요금은 교통카드와 현금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초등생은 600원(교통카드 550원)에서 100원, 중·고등학생은 850원(교통카드 800원)에서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요금 인하로 인한 손실보상금은 군이 보전한다.

군은 앞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군민 복지 차원에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왔다.

하승철 군수는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100원 버스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동버스터미널 이전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했던 읍내 정류소를 대신해 휴식공간을 겸비한 새로운 버스정류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기나 배낭 수납공간을 갖춘 어르신 버스 도입과 함께 어르신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로 점차 교체하고, 행복버스 안내도우미를 추가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교통복지 증대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3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경남 남해군은 '2023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28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로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소득과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56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 일자리(주40시간) 14명 △시간제 일자리(주20시간) 10명 △복지 일자리(월56시간) 29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주25시간)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급여는 2023년 사업 확정내용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참여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참여자들은 공공기관 행정업무지원, 사회복지시설 업무지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단속, 환경정비 등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의 수요에 따라 거주지 및 근로능력 등을 반영하여 다양한 기관에 배치 된다.

참여자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해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면 접수기간 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맞춤형복지팀)를 방문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또는 남해군청 주민행복과 장애인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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