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김주영 후보는 "더 늦기전에 폐광지역의 중심도시 태백시가 경제기반을 마련 하여야 되나 그렇지 못함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태백시민의 결집을 통해 중앙정부와 강원도 및 강원랜드를 압박과 협치,상생의 기초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10여년의 공직 활동을 끝내고 1999년 12월12일 대정부 투쟁의 도심 시가지 집회 기획을 시작으로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와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집회를 주도하였지만 언제나 집회의 끝은 결과가 없었다. 피 흘려 싸운 젊은이를 대신하여 선출직들이 집회를 관록으로 이용한 후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6년전 지금의 박인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우리는 다시금 대정부 투쟁을 시작하면서 현대위의 민간 이양을 추진하고 잊혀졌던 강원랜드와 태백시의 합의사항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정상화 시켰다"며 "강원랜드의 시장형 공기업 특성상 모든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약 10여년이 소요됨에도 그동안 현대위는 노인요양사업,기숙사건립에 매진하여 지금은 설계에 들어갔으며 슬롯머신제조공장 또한 태백시 유치라는 성과를 올렸으며 또한 365세이프 타운에 대한 강원랜드의 투자를 종용하며 압박을 하고 있고, 석탄산업전사위령탑을 성역화하는 사업에 황상덕 위원장을 선출하여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광물자원공사에서 당연히 해야 할 광해물질에 대한 완전 복구를 요구하여 태백시에 실질적인 투자 요구, 강원랜드에는 향후 미래발전전략에 태백시가 배후도시로서 입지를 다질수 있도록 투자사업 유치에 주력, 석공 폐광에 따른 대체 사업에 태백시장이 앞장 설 때 두려움 없는 방패가 될 것, 대정부 투쟁에 망설이지 않을 것이고 협상은 태백시장 투쟁은 현대위가 하여 태백시민의 자존심과 태백시의 이익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주요공약으로는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사업 민·관 협의체 구성 ▲성지화사업에 따른 법률 제정 요구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재단 설립 ▲노인요양사업 2023년 착공 ▲강원랜드 종사자 태백기숙사 2023년 착공 ▲슬롯머신 공장 2024년도 착공 ▲강원랜드 365세이프타운 투자 상설기구 마련 ▲태백시·의회·현대위 상설 협의체 구성 등이다.
기호 2번 고재창 후보는 "태백은 지금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서 태백의 미래와 시민의 삶이 결정될 것이다"며 "지금은 우리 지역에 다가올 변화와 격동의 시대에 맞서기 위해 하나의 목표만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 미이행 합의사항과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 등으로 지역경제가 급속히 붕괴될 지 모르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저는 태백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2003년 강원랜드와 합의한 기숙사 건립은 1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에 울분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 우리 지역은 인구 4만선이 붕괴되고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 후보는 "잃어버린 19년의 지난 시간을 또다시 반복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며 "강원랜드 합의사항의 확실한 성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강원도, 중앙정부와 즉각적으로 소통하며 타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발굴과 미래 성장동력사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침몰하는 산업기반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따.
마지막으로 고 후보는 "태백의 미래 100년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저는 태백시의회 의장으로서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장 선거는 오는 12월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25일 확정된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