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사랑상품권은 구매시 5~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지역상품권으로 합천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2011년도부터 발행된 합천사랑상품권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해왔다.
합천군은 합천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및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 모바일형 상품권 도입했고 2021년 카드형 상품권 도입 및 기존 1개소였던 상품권 판매대행점을 16개 읍‧면 26개소로 확대했다.
그 결과 합천사랑상품권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여 2019년 20억원이었던 발행액이 2020년 60억원, 2021년 8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2022년 당초 90억원 발행 예정이었던 합천사랑상품권을 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나, 11월29일 자로 할인지원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할인판매가 중단됐다.
◆합천군, 제2회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 개최
합천군은 29일 합천체육관에서 치매안심마을 10개소 어르신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친화적인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2회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회 뇌건강 경로당 운동회는 2019년 전읍면 18개 경로당이 참여 진행해 열띤 응원전 속에 덕곡면 포두경로당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올해에는 치매안심마을 10개소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했다.
군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운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치매안심마을 발전을 위한 예산 국비 1억 2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8월부터 12월까지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프로그램으로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운동회는 어르신들의 주의 집중력과 실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고리던지기, 나사 조립하기, 탁구공 숟가락으로 옮기기, 치매타파 도전 골든벨과 추상적 사고력과 시공간 구성 능력 향상을 위한 퍼즐맞추기 총 5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한 분도 다치시는 분 없이 운동회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미 동부지역 거창농특산품 수출시장 개척 활동 시작
거창군은 미국 서부 지역에 편중된 관내 농특산식품의 미주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미국 뉴욕과 LA를 방문해 거창군 농특산품 해외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 날에는 현지마켓 및 한인마켓 등을 방문해 현지 소비 트렌드와 농특산식품 유통시장을 조사하는 등 수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했으며, 거창군 시장개척단 간담회를 진행해 참가업체들의 열띤 토론과 함께 미주개척 활동을 잘 마무리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둘째 날에는 뉴저지 소재 미동부 대표 한인식품 유통벤더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진산명가는 밤가공품, 동거창농협은 하데이쌀로 총 60만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아주푸드는 거창 농특산식품 판매촉진을 위한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동부 지역 진출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타지자체 안테나숍 견학을 통해 L.A. 지역에서 운영 중인 거창군 안테나숍과 비교 분석하고 차별성 있는 현지 마케팅 전략을 마련했다.
미동부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행사 주관을 맡은 ㈜경남무역과 현지바이어 및 시장개척단이 한 자리에 모여 뉴욕에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수출증진 방안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미동부 일정에 이어 미서부에서는 경상남도 주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관내 6개 업체에서 모두 참가해 수출시장 개척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거창군 농특산식품 안테나숍을 운영하는 울타리 USA와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판매하는 홈쇼핑월드 등과 수출 협력 협약을 통해 미서부지역에 거창군 농특산물 수출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창군, ‘산불드론감시단’ 운영
거창군은 2022년 추기 및 2023년 춘기 산불조심기간 내 산불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산불드론감시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산불드론감시단’은 2개 조 8명으로 구성되어 열화상 드론 1대와 일반 드론 1대를 운영해 산림연접지 내 농·부산물,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등산객을 대상으로 계도방송을 송출해 산불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야간 산불발생 시 진화선 구축, 잔불정리, 뒷불감시 등에 적극 활용해 주·야간의 빈틈없는 산불감시와 진화로 산림재해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드론감시단은 산불조심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불법산지훼손, 병해충 예찰, 산사태 등 산림분야의 다방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농협,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29일 임원 및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 승인을 위한 임시대의원회를 실시했다.
이날 승인된 2023년도 사업계획에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호금융 1조5천억원 계획을 기반으로 영농자재 환원사업비 35억원의 예산안이 승인되어 참석 대의원들과 조합원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합원들은 ‘영농자재 환원사업이 영농에 필요한 영농기자재를 조합원에게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사를 짓는데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산청군농협에 따르면, 2022년에 조합원 1인당 10만원의 농협 이용권, 소금, 멸치, 농약 10%할인 등 약 17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번에 승인된 2023년 사업계획에는 조합원 1인당 30만원의 농협 이용권, 농약 10%할인 등을 포함해 올해 보다 2배가 넘는 35억원의 영농자재 환원사업비 예산이 편성됐다.
박충기 조합장은 “내년도 사업목표는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여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조합원이 행복한 산청군농협을 만들기 위해 상호금융과 경제사업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지속적인 영농자재 환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가족센터 김명희씨, 장관상 수상
산청군은 산청군가족센터 아이돌보미 김명희씨가 ‘2022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수기 공모전’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장관상을 받았다.
대상(장관상)을 수상한 김명희씨는 ‘달빛의 속삭임’이란 주제로 어두워지는 산길을 운전하는 퇴근길은 달빛이 비추고 내일 출근하는 산길은 햇살로 빛날 것임을 묘사했다.
이를 통해 돌보는 아동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다짐하는 아이돌보미의 보람을 보여줬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아동(만 12세 이하)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이노태 전 안전도시국장 신임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위원장 선출
함양산삼축제위원회는 11월29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함양군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이노태 전 안전도시국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2 함양산산축제위원회 세입·세출 결산(안)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 △신임위원장 선출의 건 △제17회 함양산삼축제 결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2번의 산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김성기 위원장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성기 위원장은 “엑스포 전후로 열린 2번의 산삼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함양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김성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함양산삼축제는 작지만 강한축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고향 함양군장학회에 1억원 전달
부산의 대표적인 해운항공 업체인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이 고향 함양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재생 회장의 통 큰 장학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2년부터 수동중학교, 수동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2개 고교에 꾸준히 총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었다.
함양군 수동면 남계마을 출신으로 함양이 낳은 자랑스런 출향인인 양 회장은 2011년 재부함양군향우회장, 2014년 재부경남향우회연합회 회장,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재부함양군향우회 장학회 이사장 및 은산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양재생 회장은 “고향의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