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방위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큰 축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방위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큰 축

안산 산업단지, 유성 연구개발 단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창출
'트램' 정책 결정 끝나 연말 계획 발표 예정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조기 완공 목표...본연의 기능 충실

기사승인 2022-12-02 19:39:55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오른쪽) 유성구청장과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유성구는 대한민국 방위 산업과 나노반도체 산업의 큰 축이 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유성구를 찾아 민선 8기 비전과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시장은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유성구에서 사전에 준비한 '유성구 복합문화예술센터 조성'과 '유성마을버스 재정지원'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 유성구 복합문화예술센터 조성은 유성구 학하중앙로 68 외 9필지(덕명⋅계산동) 구 유성유스호스텔 부지에 176억 원을 투입해 각 300석, 150석, 100석의 3개 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구비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자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에 객석에서는 환호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유성구 복합문화예술센터 부지를 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사진=대전시.

유성마을버스 재정지원에 대해서 이 시장은 "대전의 교통은 도시철도 중심 체계다"라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정책 결정을 끝나 구체적인 계획은 곧 발표 예정이다"라고 말하면서 "내년 연말이면 2배로 증액된 예산을 확보하고, 행정 절차를 실행하려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대전의 전체적인 교통구조를 확인하고 유성구 마을버스 역할을 다시 논의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은 대한민국 방위 산업과 나노반도체 산업의 중심은 유성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함께 대전시가 방위 산업을 육성한다"며 "유성구 안산 산업단지가 그 중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전수 조사를 했다"며 "유성구 지역이 가용 부지가 가장 많다 1일 만난 LX세미콘을 비롯한 나노 반도체 산업과 세계적인 기업이 유성으로 몰릴 것 같다"고 유성구 발전에 기대감을 줬다. 
 
아울러 이장우 시장은 유성 복합 터미널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복합 터미널과 아파트, 상가식의 주상 복합 구조는 2027년에 완공하는 것이 불투명하다"며 "복합 터미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상가만 입주시켜 완공 시기를 1년 6개월가량 줄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항에서 진행하는 탑승 수속을 도심에서 미리 진행한 후 공항에서는 별도 심사 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게 하는 '도심 공항 터미널' 기능을 유성 복합 터미널에 포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송봉식(왼쪽 첫 번째) 유성구의회 의장이 대전시장의 명쾌한 답변에 감사하다고 정중히 인사하고 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오른쪽 첫 번째)이 대전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장우 대전시장님은 짧은 기간에 성과를 굉장히 많이 냈다"며 "대전시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최근에는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발 빠르게 많은 것을 결정하고 유성구의 현안도 이렇게 많이 해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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