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건축과 정다영 주무관, 일자리경제과 김지혜 주무관, 노인장애인복지과 주지용 주무관, 평화동 김창현 주무관, 여성가족과 김진희 팀장 등 5명이 최종 우수공무원에 선정됐다.
정다영 주무관은 현재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상 민원인이 직접 본인의 민원 진행 상황을 열람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을 건의, 안동시가 우선 시범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김지혜 주무관은 중앙신시장 장날의 교통흐름 방해 및 안전사고 등을 개선하고자 이해관계인의 양해와 동참을 위해 278일간 78회의 끊임없는 소통과정을 거쳐 지난 9월 남문일원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주지용 주무관은 1인가구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안동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최초로 총 15건의 장례에 대해 장례용품 및 관련 비용을 지원하며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존엄한 마무리를 위해 노력했다.
김창현 주무관은 과거 주택난 해소를 위해 택지로 개발됐으나, 현재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운안동 일원 주민의 오랜 염원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사망한 도로 소유자의 상속인들을 찾아내 수 차례 연락과 방문으로 설득하고 동의서를 받았다. 이후 해당 주민 34가구의 도시가스 인입 신청서를 받아 시행사에 제출, 내년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게 됐다.
김진희 팀장은 경제적 어려움, 정보격차 등으로 가족 여행이나 체험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지역자원을 연계해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8월 일주일간 숙박시설 2동을 무료대여 받아 12가구 46명이 1박2일 휴양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취약계층 가정에는 추억을, 지역사회에는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 가점, 포상금 혜택이 주어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적극적,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