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체육회장 당선자 확정

6곳 무투표 16곳서 선거…고흥 김은수‧완도 최경철 1표 차 신승

입력 2022-12-23 1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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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체육회장 당선자 확정
민선 2기 전남 22개 시·군 체육회장 당선자가 확정됐다. 윗줄 왼쪽부터 목포 김성태, 여수 명경식, 순천 이상대, 나주 김재억, 광양 김용서, 담양 정영창, 장성 윤시석, 곡성 김용규, 구례 문정현, 고흥 김은수, 보성 이광수, 화순 정형찬, 장흥 정성인, 강진 이병돈, 완도 최경철, 해남 이길운, 진도 조규철, 영암 이봉영, 무안 류춘오, 영광 정병환, 함평 박종희, 신안 김재원.
민선 2기 전남 22개 시·군 체육회장 당선자가 확정됐다. 6곳에서 무투표로 당선이 확전됐고, 선거가 치러진 나머지 16곳 중 고흥과 완도에서는 1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23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전국 동시선거로 전남 16개 시‧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목포시체육회장에는 김성대(52) 전 목포시야구연합회장이 58표로 당선됐으며, 강춘길(57) 전 목포시축구협회장 53표, 김성문(58) 전 목포시체육회 부회장 49표, 김광열((56) 전 목포시축구협회장이 23표를 각각 얻었다.

여수시체욱회장에는 명경식(60) 여수시체육회장이 108표를 얻으며, 72표를 얻은 이정호(60) 전 통합여수시체욱회 초대사무국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순천시체육회장에는 이상대(62) 순천시체육회장이 120표로, 35표 득표에 그친 김유승(42) 전 순천시종합격투기협회 수석부회장을 앞서며 당선됐다.

담양군체육회장에는 정영창(55) 담양군체육회장이 41표로, 28표에 그친 김갑중(58) 전 담양군축구협회장에 앞서며 당선됐다.

장성군체육회장에는 윤시석(61) 전 전남도의원이 62표로, 12표를 얻은 김성웅(69) 전 장성군생활체육회장과 7표를 얻은 고상훈(53) 장성군체육회장을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곡성군체육회장에는 김용규(56) 곡성군체육회장이 48표를 얻어, 17표를 얻은 표천식(56) 곡성군산림조합 감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구례군체육회장에는 문정현(56) 구례군체육회장이 31표로, 22표를 얻은 이규수(58) 전라남도축구협회 상임감사를 이기고 당선됐다.

고흥군체육회장에는 김은수(57) 전 고흥군체육회 부회장이 57표를 얻으며, 전남 유일한 여성후보인 안정민(54‧여) 고흥군체육회장을 상대로 1표 차 신승을 거뒀다.

화순군체육회장에는 정형찬(57) 전 화순군체육회 부회장이 61표로, 42표 득표에 그친 김상인(56) 화순군체육회 부회장을 앞서며 당선됐다.

강진군체육회장에는 이병돈(59) 아크로컨트리클럽 감사가 60표를 얻으며, 정영록(53) 전 강진군축구협회 상임부회장을 4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완도군체육회장에는 최경철(56) 완도군체육회 부회장이 26표를 얻으며, 유병욱(56) 완도군체육회장을 1표 차로 누르고 동갑내기 결투에서 승리했다.

해남군체육회장에는 이길운(56) 전 해남군의원이 51표를 얻어, 37표를 얻은 윤성문(37) 전 해남군체육회 부회장과 24표 득표에 그친 조성실(61) 전 해남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진도군체육회장에는 조규철(71) 전 전남도육상연맹 부회장이 28표를 얻어, 19표를 얻은 박세권(59) 전 진도군체육회 상임부회장과 9표를 얻은 안창주(65) 진도군체육회장을 이기고 당선됐다.

영암군체육회장에는 이봉영(62) 영암군체육회장이 86표를 얻으며, 18표 득표에 그친 홍성주(62) 영암군체육회 정책부회장에 압승을 거뒀다.

무안군체육회장에는 류춘오(56) 전 무안군체육회 부회장이 62표로, 45표를 얻은 박석윤(66) 전 무안군골프연합회장과 9표를 얻은 김대현(47) 전 무안군의원을 이기고 당선됐다.

영광군체육회장에는 정병환(51) 전 영광군체육회 부회장이 96표를 얻으며, 29표를 얻은 박준상(66) 전 영광군축구협회장과 19표를 얻은 신후송(56) 전 영광군축구협회장을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은 광양시체육회장 김용서(59) 광양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보성군체육회장 이광수(58) 전 보성군복싱협회장, 장흥군체육회장 정성인(53) 장흥군체육회 부회장, 함평군과 신안군체육회장은 박종희(61), 김재원(59) 현 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나주시체육회장은 김재억(52) 전남도 줄다리기협회장이 류재용(56) 전 나주시배드민턴협회장의 사퇴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평균 96.1%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곡성군과 구례군, 강진군, 진도군체육회가 100%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순천시체육회가 82.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당선자들은 내년 초 각 체육회별로 실시되는 총회일부터 2027년 총회일 전날까지 4년간 소속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지난 15일 치러진 민선 2기 제38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송진호 후보가 장세일, 윤보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