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의 문턱을 낮춰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관광객을 증가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마련된 조치다.
시는 지난 2007년 밀양 영남루, 2008년 사명대사 유적지 관람료를 무료화한데 이어 얼음골까지 무료화해 일부 사찰을 제외하고는 밀양시에서 관리하는 모든 문화재는 관람료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얼음골은 연간 방문객이 4만여 명이 넘고 여름철 1일 관람객이 1,3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만점인 얼음골이 관람료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한더위를 피해 얼음골을 방문하면 신비스럽게 나오는 시원한 냉기가 일품이고 거대한 너덜지대와 결빙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결빙지에서 데크로 좀 더 이동하면 웅장하고 아름다운 가마불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여름뿐만 아니라 얼음골은 언제 방문해도 일 년 내내 각 계절마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얼음골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자연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할 힐링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가올 2023년 계묘년에는 밀양 얼음골을 방문해 맑은 자연의 기운을 가득 담아서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환경부‘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공모 선정
밀양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도심을 관류하는 하천인 밀양강을 대상으로 교동 밀산교 지점에서 가곡동 밀양대교 지점까지 총 13.06km에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친수와 경관사업을 포함한 4개 분야 15개 세부사업 내용을 담은 총사업비 2350억원(국비 50%, 지방비 50%) 규모의 ‘밀양강 모례~가곡지구 통합하천사업’을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세부사업으로 △재해예방을 위해 스마트 둔치 안전 예경보 시스템 구축 및 홍수방어벽 설치 △어류서식지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가곡지구 가동보 설치 △자연성 회복을 위해 기존 아스팔트 주차장 및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 △가곡동, 삼문동, 부북면의 단절된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밀양강 아리랑 보행교 설치 사업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10월에 진행한 경남도 평가위원회 심사에 김성규 부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통합하천 사업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경남도 1순위 사업으로 환경부 본선 심사에 진출 성과를 이뤘다.
지난 7일 세종보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본선 심사장에 박일호 시장이 방문해 심사위원들에게 밀양강 모례~가곡지구 통합하천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선정에 힘을 보탰다. 이런 노력으로 밀양강이 환경부 최종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박일호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밀양강을 조성해 밀양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밀양물산(주)
밀양물산(대표이사 배용호)은 지난 2020년 9월 농산물 유통 혁신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밀양시 100% 출자로 설립된 밀양물산주식회사로서 현재 밀양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밀양물산(주)는 23일 밀양물산 자체 브랜드로 판매한 ‘얼음골사과 100%주스’ 매출로 발생한 수익 1천만 원으로 농민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가공용 사과를 전국 시세보다 높게 수매하여 농가들에게 추가 소득 증대 효과를 주어 사과 농업인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이상열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전년도에 비해 가공용 사과의 시세가 크게 떨어져 작목반원들의 근심이 컸는데 이렇게 밀양물산에서 두팔 걷어 도움을 주니 농가들 모두 크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밀양물산 배용호 대표이사는 “밀양시에서 밀양물산주식회사를 설립한 취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윤이 발생하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재투자와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2022년 시정성과 발표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시정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시는 매년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의 시정성과 발표회를 통해 1년 동안 밀양시가 성취한 성과를 돌아보고 시에 일어나는 의미 있는 변화와 사업추진의 노하우를 공유해 다가오는 새해에 밀양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 공보전산담당관의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 △ 주민생활지원과의 ‘의열체험관 개관’ △ 사회복지과의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 △ 문화예술과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 체육진흥과의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 △ 산림녹지과의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 도시재생과의 ‘나노교 건설사업’ △ 초동면의 ‘제2의 도약 초동연가길’ 8개 사업의 시정기여도와 각종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열띤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사전에 집계된 직원 평가와 합산된 최종 평가 결과 최우수 사업으로는 사회복지과의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사업이, 우수사업으로는 도시재생과의 ‘나노교 건설사업’, 장려로는 산림녹지과의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사업’과 공보전산담당관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사회복지과의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 사업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관내 주소를 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방과후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초 본격 추진됐다.
평가에서는 특히 맞벌이 부부 등의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 조성에 큰 역할을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규 부시장은 “밀양발전을 위해 1년 동안 노력해주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과 직원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헌신 덕분에 밀양은 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시민을 위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밀양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한파 끄떡없는 의령 아열대식물원...겨울여행지로 제격
의령 아열대식물원이 겨울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추운 한파 속에서도 식물원 내부 온도가 25도를 유지해 따뜻한 기운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다.
의령읍 백산로 160-1 일원에 들어선 아열대식물원은 총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1038㎡ 유리온실 단지로 4년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온실에는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 등 아열대식물 280종, 3,702그루 다양한 아열대식물이 자란다.
식물원은 체험 동선을 따라 다양한 아열대 작물을 구경하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화성 조형물과 벽면녹화, 어린왕자 포토존 등이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식물원 내부 온도는 밤에는 17도를 유지해 다소 쌀쌀하나 관람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25도에서 최대 30도에 육박해 따뜻한 온도에서 아열대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의령군, WHO‘고령친화도시’가입 인증받아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정책이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47개국 1,333여 개 도시가 가입해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주거·교통편의성과 노인들의 지역사회활동 참여 등 8대 영역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의령군은 국내 45번째 인증 도시다.
의령군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령화 정책을 수립하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인증을 준비해왔다. 기본계획수립, 조례제정, 고령친화도 설문조사와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의령군은 ‘함께 살고 싶은 100세도시, 충의의 고장 의령’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인프라 구축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 △활력있고 건강한 노후생활 등 3대 전략과제를 분류해 향후 3년간 총 65개 실행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태완 군수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활기찬 의령을 만들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만들고, 연령과 관계없이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의령군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제13회 천강문학상’, 1월 한 달간 작품 접수
의령군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오태완)는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3회 천강문학상’의 작품을 내년 1월1일부터 한 달간 공모한다.
공모부문은 시, 시조, 소설, 아동문학, 수필 총 5개 부문으로, 작품의 주제는 자유이며, 기성문인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시, 시조와 아동문학 중 동시는 7편, 수필과 아동문학 중 동화는 3편, 소설의 경우 중편은 1편, 단편은 2편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제13회 천강문학상의 수상자는 각 부문별 대상 1명, 우수상 2명으로 이전에 비해 우수상의 수상 인원이 부문별 각 1명씩 늘어났으며, 총 상금 또한 7200만원으로 이전 5500만원에서 1700만원 증액되어 전국의 많은 문학인들이 작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령군 지정면 최초 청년회 조직...발대식 열어
의령군 지정면의 젊은 청년들이 뭉쳐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정면청년회’를 조직했다. 지정면에는 청년회가 없어 청년들이 단합된 활동을 기대할 수 없었는데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 몇 달간 준비를 마쳐 이번 청년회를 탄생시켰다.
지정면청년회는 지난 22일 지정면복지회관 2층에서 의령군수·군의원·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앞장서 봉사하는 청년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청년회 회원은 총 64명으로 구성됐으며, 제1대 회장으로 김태호 회장이 취임했다.
김태호 청년회장은“신임 청년회장으로서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청년들의 열정을 담아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세로 지역사회에 적극 봉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3년 함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 추진
함안군이 2023년 함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을 추진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주민주도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개선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지방 이양된 후 2021년부터 함안군에서 자체 추진 중이다.
기존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당 5억 원을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자율개발)만 시행해 왔으나 함안군은 지속발전가능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율개발 다음 단계의 마을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23년부터 최초로 마을당 10억씩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을 추진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종합개발)은 마을만들기 사업(자율개발)을 완료한 마을에게 공모자격이 주어진다. 가야읍 도음마을, 칠원읍 유상마을, 군북면 신촌·오곡마을, 법수면 윤내마을, 대산면 중앙마을, 칠서면 안기마을 등 총 7개의 마을이 지난 14일까지 공모 접수를 마쳤다.
오는 2023년 3월 농촌 전문가들이 마을에서 제출할 예비사업계획서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1개 마을을 최종 선정해 10억원의 마을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율개발을 통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등 마을의 기초 인프라를 개선했다면 종합개발을 통해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사업비 여건상 힘들었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소득기반 시설 조성, 체험관광 프로그램 추진 등 마을소득 증대 사업추진으로 최종적으로 마을이 우리 군의 지원사업 없이 자립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연이은 기탁 '훈훈'
㈜골프존카운티 경남(대표 서상현)은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에 동참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1230만원을, ㈜오곡산업(대표 윤종열)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함안군새마을회(회장 윤병근)는 관내 10개 읍‧면의 어르신들과 5개 시설을 대상으로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삼색 떡국떡 800kg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역점사업인 ‘공동체 운동’을 통해 함안의 건강한 지역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실시됐다.
함안N프리마켓(대표 차소연)은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물품 쌀(2kg) 200포(160만 원 상당)와 현금 40만원을, 농업회사법인 (주)한일이에프(대표 박영규)는 23일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계란 300판(200만 원 상당)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국보반상(사장 조익현)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함안 군북면 백이건설(주)(대표 이재현)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함안농부협동조합(대표 박재민)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민선 2기 창녕군체육회장 김보학 후보 당선
제2대 창녕군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보학 후보가 당선됐다.
김보학 당선인은 전체 104표(무효 1표) 중 64표를 받아 61.5%로 당선됐으며 기호 1번 박해정 후보는 39표를 얻었다.
김 당선인은 창녕군체육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창녕군의용소방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창녕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겠다.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제12대 위원장 권현재 조합원 당선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치러진 제12대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생태관광과 권현재 후보자가 당선됐다.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권 후보자는 단독 출마해 91.12% 투표율과 97.73%의 득표로 당선됐다.
권 당선자는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내세우며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공직사회와 조합원이 행복한 노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권현재 당선자는 “조합원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에 감사드린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군민에게 봉사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