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밀양야경을 낭만적인 공연과 함께" [중부경남]

"아름다운 밀양야경을 낭만적인 공연과 함께" [중부경남]

기사승인 2023-01-03 16:33:56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의 ‘스마트 거리공연 서비스’가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5억원, 도비 6700만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거리공연 서비스’는 내일동 남천강변로 해천생태공원에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길거리 공연)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에 스마트한 문화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IoT기술로 길거리공연을 지원하는 스마트 버스킹 시설과 단독으로 미디어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투명한 스크린을 활용한 인터렉션 미디어, 그리고 공연장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조명장치 등이 설치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어 길거리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평상 시는 각종 미디어 영상 송출과 LED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 등으로 아름다운 밀양야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색다른 스마트 문화공간 조성으로 원도심의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밀양다운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낙동강변 불법 조성 파크골프장 정상화 노력

창녕군은 과거 낙동강변에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원상회복 조치하고, 적법절차에 따라 파크골프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조치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동호인이 급속하게 증가했다. 창녕군에는 23개 클럽에 1200여 명의 동호인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군은 급속히 증가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낙동강변 3개소에 63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들 파크골프장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득하지 않은 시설물로서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11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남지, 이방 파크골프장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을 통보받았다.

따라서 같은 해 11월에 파크골프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김부영 군수가 직접 동호인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알리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은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파크골프장의 양성화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유어, 이방파크골프장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하는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군은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권역별 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을 확정하고 2025년까지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계획을 수립 및 발표했다.

원칙적으로 양성화가 불가한 남지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연말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부지 조성을 위해 후보지 3개소에 대해 환경입지 컨설팅을 의뢰해 그중 2개소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남지 파크골프장 폐쇄에 따라 동호인들의 항의가 예상되지만, 김부영 군수가 평소 주장하는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관행과 이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부영 군수는 “과거 창녕군의 위법사항을 정상화하고, 향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살펴 갈 것”이라며,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2022년 규제개혁 추진 우수 부서 및 공무원 시상

창녕군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2022년 규제개혁 추진 우수 부서 및 공무원에게 시상했다.

군은 우수부서 및 공무원에게 대한 실적검증과,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포상금, 인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규제개혁 우수 부서는 최우수상 기술지원과, 우수상 건강관리과, 장려상 농촌개발과·수도과가 선정됐다.

우수 공무원은 최우수상 김도연 주무관, 우수상 곽태원․김정숙 주무관, 장려상 서영현․ 홍창기․김선미 주무관이 수상했다.

특히, 김도연 주무관은 「창녕군 저소득층 틀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저소득층의 구강 기능 회복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부서와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1월부터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지급

함안군은 올해 1월부터 기존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개편하고 만 0세와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연령에 따라 부모급여를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액은 직업, 소득, 재산과 상관없이 만 0세(0~11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월 70만 원, 만 1세(12~23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35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어린이집 보육료와는 중복되지 않으므로, 어린이집을 이용 시에는 부모급여 금액에서 보육료 지원 금액을 차감하고 받는다.

부모급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와 동시에 임신 출산 통합처리 신청을 하거나, 온라인으로는 정부24 누리집 또는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기존 영아수당 수급자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부모급여로 전환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부모급여 지원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보편적 복지를 실천해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안전한 영농 실현을 목표로 농기계보험료 일부 지원

함안군이 각종 농기계 안전사고와 농업인의 신체상, 재산상 손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안전영농 실현을 목적으로 농기계종합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식품부 농기계종합보험사업 가입요건 충족자 중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 단체이다. 


군은 농기계보험료 지원을 위해 도·군비를 포함해 예산 1억 6800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부터 농가부담 감경률을 대폭 확대해 농기계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전체보험료의 10%만 자기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2023년 1월 3일 이후 연중 언제라도 가능하며, 가입 시 농기계 운행·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농기계담보·대인배상·대물배상·자기신체사고·적재농산물 등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고병원성 AI 대응 재난대책본부 운영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최근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기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금농가 AI 발생은 빠른 확산 속도로 전국 어디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2년 10월 경북 예천군을 시작으로 2달여만에 전국 10개 시도 32개 시군에서 57건이 검출돼 전년도 발생 건수인 47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군은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상황총괄반 등 10개반으로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가금농가에 대한 고병원성 AI 유입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 운영 외에도 군은 지속적인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업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2,700L, 구서제 180kg, 생석회 25,200kg을 배부하는등 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소독에도 힘쓰고 있다.

또 가금농가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전업 가금농가마다 전담관을 지정하여 동절기 AI 특별방역대책기간 행정명령, 공고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큰 시기”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AI 확산에 총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병박물관, 문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 선정

의령군은 의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최종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의병박물관은 소장유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병문화학교,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찾아가는 의병교육, 다양한 장르의 특별전 운영, 군민역사강좌,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 등의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9년에도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2020년 제2전시관 증축사업비 53억 확보, 2022년 실감콘텐츠 사업비 10억을 확보go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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