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1-11 00:00:38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월7일부터 3월까지 고성읍 기월리 251-3 번지 일원 독수리생태체험관에서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은 몽골에서 경남 고성까지 월동을 위해 날아온 야생 독수리 최대 600마리 무리를 50m 이내에서 근접 관찰할 수 있어 독수리와 자연에 관심을 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독수리 생태 탐조와 독수리 만들기, 독수리와 체험 활동하는 모습들을 찍어 나만의 탐조 앨범 만들기 등의 활동과 전시관에 전시된 독수리 및 몽골 사진, 영상관에서 상시 상영하는 독수리 실감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독수리 홈페이지 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면 독수리 동화책과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고성 독수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멸종위기 생물인 독수리의 보존과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으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독수리를 관찰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독수리 체험프로그램은 고성군에서 양성한 생태관광지도사들로 구성된 ‘고성생태관광협회’에서 운영하며, 협회는 2022년 11월에 비영리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고성시장,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

고성군의 전통시장인 고성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부 경남 오일장 중 최대규모인 고성시장에 2년간 총 10억원 내의 사업비가 투입돼 △토요문화공연, 먹거리 장터 등 문화 콘텐츠 연계사업 △상인교육, 컨설팅 등 자생력 강화사업 △시장 페스티벌, 대표 먹거리 콘테스트 등 활성화 이벤트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이상근 군수의 공약인 ‘문화 콘텐츠와 접목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실천하고자 4번의 도전 끝에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군은 이 사업 이외에도 ‘스마트 R&D 연구·개발’으로 국비 16억 원,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7천만 원, ‘경남 대표 관광시장 및 특화시장’으로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3년의 전통시장은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에만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문화관광형 시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고성군의 전통시장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사업에 선정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성군-고성군산림조합,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과 고성군산림조합이 1월9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효율적 이행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처리 등 협력체계 유지 △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한 현장 지도 및 점검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구대진 조합장은 “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이 벌써 4년째를 맞이한다. 시행 초기 있었던 문제점들도 지금은 개선이 돼 사유림 경영 주체 간의 직접적인 경쟁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산림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고 있다”며 “고성군의 산림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하고, 올 한해도 고성군의 성공적인 사유림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2년 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고성군산림조합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사유림 경영의 효율성 증진에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사업량이 증가하는 만큼, 고성군산림조합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유림 경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노린다

고성군이 1월9일부터 추진하는 ‘2023년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전통시장 경유 코스를 필수 지원조건으로 포함한다.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광진흥법」제4조에 따른 여행업 등록을 한 여행사가 외부지역 관광객을 고성군에 유치해 관광자원을 홍보하면 고성군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당일 관광의 경우 단체 관광객 20인 이상을 모집해 관내 식당 1개소, 관광지 2개소(유료 이용시설 1곳 포함)와 전통시장을 경유하면 버스 임차료 30만 원이 지원된다.

숙박 관광의 경우 단체 관광객 20인 이상을 모집해 관내 식당 2개소, 관광지 3개소(유료 이용시설 2곳 포함)와 전통시장을 경유하면 버스 임차료 50만 원이 지원된다.

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사는 고성군 방문 7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와 여행일정표 등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관광 종료 후 10일 이내 서류를 준비해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의 완화로 여행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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