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공원 개발 사업으로 ▲ 구성공원 ▲ 가흥공원 ▲ 구학공원 ▲ 생활밀착형 숲 조성 등 4개 사업에 20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 80억 원이 예상되는 구성공원(영주동 439-2번지 일원)은 영주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망대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가흥공원은 추정사업비가 57억 원이다. 문화예술회관 주변(가흥동 산45-7번지 일원)에 무장애산책로, 철쭉동산, 주차장, 전망대, 휴게음식점을 조성한다. 공원이 준공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도심 생태축의 핵심공원 역할이 기대된다.
가흥동 9-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구학공원은 총사업비 59억8000만 원(도비 17억7500만 원 포함)이 투입된다. 현재 공원의 상징물인 인공폭포가 조성됐고 내년 4월까지 데크로드, 데크광장, 운동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가흥공원과 구성공원을 잇는,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전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여가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 사업은 새마을 선비회관 앞 철도 유휴지(영주동 470-321번지)를 활용한다.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5억 원(국·도비 3억 25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시는 도시공원, 어린이공원 등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교체·정비하고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한 도심 속 공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거리의 녹색공간 가로수는 보식 등의 정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소백산 진입 주요 관광 도로변에 단풍나무를 식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녹지 기반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