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등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고, 지자체는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역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고성군은 1월 1일 기부제 시행과 동시에 1호 기부자가 나타난 뒤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59명이 기부에 동참하며 기부금도 1590만원을 넘었다.
특히 고성이 고향이 향우뿐만 아니라 고성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졌다.
또한 기부자의 70%가 10만 원을 기부했고 답례품은 3만 원 가격대를 가장 많이 선택했는데, 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금의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 꾸준히 기부행렬을 잇는 데는 20종에 이르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들이 한몫을 톡톡히 한 듯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쌀국수 △쌀 선물세트 △고춧가루 △백선생고구마 △한돈세트 △찌개청국장 △쌈앤샐러드 △울금가루 △치자스카프 △방울토마토 △참다래고추장 △파프리카 △소가야 선물세트 △참마시 다시팩세트 △벌꿀 △유과 선물세트 △고자미 선물세트 △참다래 △고성사랑상품권 등 20개 품목을 선정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성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모든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배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농협 창구로 방문하면 현장 기부도 가능하다.
◆이상근 고성군수, 설맞이 관내 복지시설 위문
이상근 고성군수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1월 18일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사랑나눔공동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정다운집(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백수명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군수와 일행들은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상근 군수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감을 느끼는 군민 없이,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관심을 두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고성군, 설 연휴 무인민원발급기 정상 운영
고성군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설 연휴(1월 21일부터 24일까지)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정상 운영한다.
군은 공공기관 휴무로 인한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고성군청과 읍․면사무소에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 연휴에도 민원서류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했다.
설 연휴 동안 △고성군청 △고성읍행정복지센터 △하이면사무소 △영오면사무소 △회화면사무소 △동해면사무소 △거류면사무소에서 07시부터 23시까지 주민등록 등·초본 등 10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정부24(gov.kr)에서 본인확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전입신고 등 다양한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혹은 대민 발급보다 저렴하게 민원서류를 받아볼 수 있다.
◆고성소방서, 현장부서 대원들과 소통의 장 열어
고성소방서(서장 조보욱)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를 방문하여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3개 119안전센터, 2개 지역대 및 구조대를 순시하며 △현장활동 대원 애로사항 청취 △교대근무체계 변경운영과 관련한 의견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에 대한 의견 등을 경청하며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보욱 서장은 “군민들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대원들이야말로 고성소방서의 얼굴이다"며 "대원들에게 늘 감사하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겨울철 학교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은 19일 고성중앙고등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학교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장은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시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 전기·기계설비 상태 △ 화재안전 △ 소방시설 이상 유무 △ 공사장 주변 환경정리 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계약 내용에 없는 추가공사 요구나 불합리한 공사감독 사례 등이 있는지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정애 교육장은“한 사람의 생명이 귀한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